사단법인 한국고혈압관리협회와 대한고혈압학회가 주관하는 ‘제13회 고혈압 주간’ 기념 행사가 지난 3일 서울북부종합사회복지관에서 개최됐다.
특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150여 명의 고혈압 환자 및 가족 분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주간행사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 배종화 회장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김종진 이사의 경과보고가 이어졌다.
이어진 시민강좌에서는 ▲ 윤호중 교수(가톨릭의대)가 “고혈압은 왜 위험한가”를 ▲ 박창규교수(고려의대)가 “고혈압의 치료”를 주제로 강의를 펼쳤으며 강의에 이어 고혈압에 대한 질의 응답시간을 마련해 참석한 시민들에게 고혈압의 위험성 및 예방의 중요성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이날 참석한 시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혈압 측정 등이 진행됐으며 검사 결과를 토대로 김순길 교수(한양의대), 김종진 교수(경희의대), 박창규 교수(고려의대), 윤호중 교수(가톨릭의대), 홍순표 교수(조선의대), 신길자 교수(이화의대)가 고혈압 진료상담을 실시했다.
아울러 한국고혈압관리협회와 대한고혈압학회는 이번 고혈압 주간행사를 기념하기 위해 전국 16개 병원과 함께 고혈압 주간 시민강좌를 개최해 고혈압에 대한 위험성과 잘못된 상식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한편, 고혈압 주간행사는 한국고혈압관리협회가 고혈압 예방 및 치료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매년 12월 첫째 주를 고혈압 주간으로 지정, 대한고혈압학회와 공동으로 대국민 고혈압 무료 공개강좌, 혈압측정, 신체계측, 고지혈증 검사 및 고혈압 진료상담을 실시하고 있으며, 2001년 제1회 여의도 전경련회관을 시작으로 제2회 섬유회관, 제3회 세종문화회관, 제4회 부산, 제5회 광주, 제6회 종로구민회관, 제7회 송파구민회관, 제8회 대전 CBS빌딩, 제9회 구립 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 제10회 전북대학교, 제11회 대전광역시 동구노인종합복지관, 제12회 광주광역시 노인북부종합복지관에서 개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