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송은규)이 불우환자 돕기 '그림으로 만나는 사랑나눔전'을 12월 한 달간 전남대병원 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전남대병원은 연말연시를 맞아 환자들의 쾌유를 기원하며 특히 불우환자와 난치병 환자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심어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서양화・동양화・사진 분야에서 한희원・이혜경・오견규・이설제씨 등 유명 화가 12명이 참여해 꽃과 풍경 등을 소재로 한 총 30여점의 작품이 선보인다.
특히 전시회 작품은 모두 한 점당 동일한 가격으로 판매되며, 판매금 일부는 불우환자 돕기 성금으로 기탁된다.
이번 전시회에는 강동권・고정희・곽수봉・김종국・오견규・임근재・이설제・이혜경・장주현・전병문・차숙자・한희원씨 등이 참여했다.
지난해 리모델링을 통해 쾌적한 의료환경을 갖춘 전남대병원은 지난 1월 로비에 갤러리를 조성, 환자와 보호자들의 정신적 안정을 도모하고 치료에 따른 스트레스를 덜어주기 위해 매달 전시회를 개최하고 있다.
송은규 전남대병원장은 "이번 불우환자 돕기 전시회에 흔쾌히 참여해 준 작가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면서 "전남대병원이 따뜻한 마음으로 질환 치료 뿐만 아니라 환자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진정한 환자중심병원으로 거듭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