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병원(병원장 김영곤)은 지난 13일, 호남 최초로 통일부 하나원과 사단법인 새조위 등과 의료지원을 협약하였다.
북한이탈주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의료지원에 의의를 둔 이번 협약식에는 김영곤 전북대병원장과 윤미량 하나원소장, 신미녀 새조위 대표 등이 참석하였다.
현재 북한 이탈주민들의 건강상태가 좋지 않아 사회적으로 자립하는데 어려움이 있음에 공감하고, 이들의 빠른 사회 적응과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협력․지원할 것을 약속 했다.
이번 협약체결로 전북대병원은 북한이탈주민을 상대로 의료지원과 비급여진료비의 일정 부분을 지원하고, 하나원은 전북지역 북한이탈주민에 대한 의료지원 및 홍보 역할을 수행한다. 또한, 새조위는 북한이탈주민의 진료 편의를 위해 진료절차 동의 상담, 민원 해결 등의 업무 수행을 하게 된다.
김영곤 병원장은 ‘전북대병원은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의료 소외계층을 위해 꾸준히 의료지원사업을 펼쳐왔으며, 이번 협약식을 통해 호남지역 최초로 북한이탈주민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