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니어 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은 2014년 시니어타운의 핵심 키워드를 ‘PACE’로 전망했다. 고령화사회와 ‘보조(Pace)’를 맞추는 시니어타운은 2014년에 더욱 두드러지는 특징을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것. 시니어레지던스 ‘더클래식500’ 에서는 2013년 학계와 업계, 그리고 입주고객과 상담고객들의 패턴을 분석해 본 결과, 2014년에는 다음과 같은 4가지 양상을 지속 할 것이라 분석한다.
2014년도에는 시니어타운의 ‘양극화 현상(Polarization)’ 과 초고령화 시대 진입에 맞춰 입주 고객의 연령이 점차 올라가는 ‘고령화(Ageing)’ 가 점점 심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한 베이비부머 세대들을 중심으로 전원생활 보다는 도심의 생활권을 그대로 누릴 수 있는 ‘도심형(Centralization)’ 시니어타운을 더욱 선호하고, 동년배와의 커뮤니티 등 삶의 ‘즐거움(Entertainment)’을 추구하는 현상이 시니어타운을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포인트로 작용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더 클래식 500 박동현 대표는 “2013년에 이어 2014년에는 방송, 산업적인 측면에서 시니어에 대한 관점과 시선이 많이 바뀔 예정”이라며, “시니어 역시 이전보다 독립적이고 능동적인 삶을 추구하는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고, 앞으로 시니어 레지던스 산업의 시장전망은 전 세계적인 트렌드에 비추어 볼 때 매우 밝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입주 100%부터 사기 분양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까지, 시니어타운 ‘양극화(Polarization)’
2013년은 시니어 타운 업계의 양극화가 두드러진 한 해였는데, 2014년에는 더욱 심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니어레지던스 ‘더 클래식 500’은 2013년 7월, 입주 시작 4년만에 회원 유치 100%를 달성하며, 시니어 타운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이에 더 클래식 500의 성공비법을 배우고자 덴마크 지방정부 의회의장단뿐 아니라 일본의 의료매니지먼트협회, 세계노년학대회 시찰단이 직접 현장에 방문하기도 했다.
반면, 경기불황으로 시니어타운 분양이 잘 되지 않은 일부 시니어타운은 부도가 나기도 했으며 분양업체의 허위•과장 광고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실제 지난 9월 경기 하남시의 한 시니어타운은 건강 클리닉과 물리치료실, 각종 레져시설 이용가능’ 이라는 광고 문구로 입주민을 유혹하였지만 얼마 안되 건강클리닉에 상주하던 의사가 떠나 치료를 받지 못해 불편을 겪는 노인들이 발생하는 등 처음 분양할 때와 허위광고로 사기 분양에 따른 손해배상 소송이 속출하고 있다. 또한 경기도 한 시니어타운은 보증금을 돌려주지 않아 노인들끼리 격투를 벌이는 등 잡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고령화에 따른 입주 고객의 고령화 지속(Ageing)
빠르게 초고령화 시대에 접어들면서 시니어타운에 입주하는 시니어들의 연령은 더욱 고령화 될 예정이다. 더 클래식 500 입주 상담을 담당하는 공준환과장은 “4년 전 입주 초기만 해도 60대 후반 분들이 입주 상담을 많이 했는데, 최근에는 70~80대 분들도 많이 상담하러 오신다”고 설명한다. 실제 2013년 ‘더 클래식 500’에 입주해 있는 총 380세대 587명을 분석한 결과 평균 연령은 남성 77세, 여성 74세로 평균 75.5세로 조사됐다. 2년 전 조사했을 당시 70.7세였던 것과 비교하면 2년 사이 평균 연령이 4.8세 증가하고 있으며, 이는 사회적 추세인 고령화와 연관이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도심형 시니어(Centralization)’ 타운 갈수록 인기
1990년대 시니어타운 초창기에는 전원 속 ‘나홀로 단지’의 성격이 강했다. 하지만, 최근 시니어타운은 도심형이 더욱 주목 받고 있으며, 이는 2014년에도 지속 될 것으로 전망된다. 도심형 시니어타운의 특징은 1차원적 주거공간이 아닌 호텔, 종합병원, 백화점 등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복합형 시니어타운’이다. 자녀들과 좀 더 자주 만날 수 있고, 본인의 생활터전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아 덜 외롭다는 점에서 시니어들의 각광을 받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도심이나 도심근교에 위치한 시니어타운 및 레지던스는 상대적으로 높은 보증금, 분양가나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높은 입주율을 기록하면서 순항 중이다. 입주율 100%를 달성한 더 클래식 500 외에도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삼성 노블카운티’나 경기 성남 분당의 ‘더 헤리티지’ 등은 지방에 있는 전원형 시니어타운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은 보증금과 생활비에도 불구하고 85% 이상의 높은 입주율를 기록하고 있다.
삶의 여유 및 ‘즐거움(Entertainment)’ 추구
최근 시니어들은 액티브 시니어로 불리기도 한다. 은퇴 이후에도 소비생활과 여가생활을 즐기며 사회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것. 따라서 시니어들은 시니어타운 선택시에도 다양한 커뮤니티 활동이 보장 된 곳을 선호하는 경향이 크다. 이에 시니어 타운은 회원들의 풍요로운 황금기를 실현케 하는 다양한 문화 프로그램을 2014년도에 더욱 강화할 것으로 전망된다. ‘더 클래식 500’ 역시 매월 1회씩 문화 예술 분야의 저명한 교수와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하는 ‘문화DAY’ 뿐 아니라 ‘무비데이’, 댄스, 서예, 합창단 등 다양한 문화 동호회를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1년에 2회씩 입주민들을 위한 패밀리파티를 진행하며, 입주민들 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을 더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경기도 분당에 위치한 ‘더 헤리티지’나 기타 시니어타운들 역시 입주민의 취미생활을 위한 커뮤니티, 강좌, 음악회 등 문화생활의 즐거움과 풍요함을 동시에 누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