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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관리, '혼자는 외로워'..건강공동체 구축 필요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 윤영호 교수팀,「2013년 건강공동체 수용에 대한 대국민조사」결과 일반인 85.1% 건강관리 함께 하길 원해

일반인 10명 중 8명 이상은 서로의 건강을 돌보는 ‘건강공동체’ 의 필요성에 공감하고 있었으며, 2명 중 1명은 이미 건강관련 상호작용 경험이 있었다.

일반인 10명 중 7명 이상은 ‘스마트건강공동체서비스’ 에 참여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건강공동체란 가족과 주변 사람, 전문가와 질병 경험자가 믿을 수 있는 정보를 나누고, 관심과 격려를 통해 서로의 건강을 돌보는 것을 의미하며, 스마트건강공동체서비스란 건강공동체가 ICT 기술을 기반으로 한 스마트 기기를 통해 이뤄지는 것을 의미한다.

서울대학교병원 암통합케어 윤영호 교수는 헬스커넥트(주)와 함께 지난해 5월 23일부터 27일까지 전국 만 20~69세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건강공동체 수용도에 대한 대국민 조사」의 2차 결과를 발표하였다.

□ 건강관련 상호작용 유형 
건강과 관련해 사회․주변에서 영향을 받은 경험(53.9%)이 준 경험(45.9%)보다 높았다. 연령별로 보면 두 경험의 차이는 40대부터 줄어들다 60대에는 준 경험(53.3%)이 받은 경험(49.6)을 처음으로 앞서게 된다.

60대 이상 고연령층은 건강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커 향후 건강공동체 형성에 중추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 건강관련 주고받은 영향의 유형
건강관련 사회·주변으로부터 받은 영향이 긍정적(36.8%)이다가 부정적(17.1%)이다 보다 2배 이상 높았다.

건강관련 사회·주변에 준 영향도 긍정적(37.5%)이다가 부정적(8.4%)이다 보다 월등히 높았다.

 

 

□ 건강관련 영향의 세부 내용
건강관련 사회·주변으로부터 받은 영향의 내용은 신체적(62.%)이 가장 높으며 다음으로 정신적(16.4%), 사회적(13.9%), 영적(5.8) 순이다. 사회·주변에 준 영향은 신체적(67.9), 정신적(13.3%), 영적(8.7%), 사회적(7.6%) 순이다. 건강관리의 영역이 신체적·정신적·영적·사회적으로 확대 되면서 공동체 형성을 통해 통합적인 관점에서 서로의 건강을 돌보는 건강공동체의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 건강공동체 필요성 공감도 
조사결과 응답자의 85.1%는 건강공동체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건강공동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성별, 연령별, 소득수준, 지역별에 관계없이  높은 수준이었다(80% 이상).

 

 

□ 스마트건강공동체서비스 참여의사 
응답자의 70.3%는 스마트 기기를 활용해 건강정보를 공유하고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스마트건강공동체서비스에 참여의사를 밝혔다. 참여의사는 성별, 소득별, 지열별에 따라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으나 연령별로는 특이사항이 보였다.

60대 이상 고연령층(65.6%)의 참여의사가 40대(53.5%), 50대(51.2%)보다 다소 높았다. 서비스의 기술적 접근성과 편리성을 보완하여 건강관련 경험이 풍부하고 사회적 영향력이 큰 60대 이상 고연령층의 적극적인 참여를 유도할 필요가 있다.
      

 

□ 스마트건강공동체 선호 콘텐츠
응답자들은 전문가의 건강관련 교육자료 정보제공(27.1%), 전문가와 온라인 대화․소통(23.3%)과 같이 전문가에 의해 믿고 신뢰할 수 있는 콘텐츠를 선호했다. 60대(24.5%)와 2백미만 저소득층(19.7%)에서 무응답이 높게 나타났다. 콘텐츠에 대한 관심 부족보다 스마트 기기에 대한 접근성 부족이 주된 원인으로 보인다. 

 

 

□ 건강공동체 서비스 성공요인 
건강공동체 서비스 성공요인은 다양하고 정확한 건강정보(24.5%), 실질적인 건강개선 효과(22.2%), 유명한 전문가들의 참여(16.2), 사용의 편리성(15%), 저렴한 비용(7.9%), 질병치료 관리경험 공유(7.2%) 순이다.

응답자들은 비용보다 정보의 정확성, 효과, 편리성 등에 더 높은 가치를 두었다.  

 

윤영호 교수는 “바쁜 현대 사회에서 혼자서 건강관리를 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며 “정부와 개인, 의료계와 기업이 함께 건강한 개인과 사회를 만드는 건강공동체 구축이 필요하다” 고 말했다

윤 교수는 “우리나라는 스마트 기기 이용률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트위터나 페이스북과 같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사회적 트렌드로 자리 잡고 있다” 며 “진보된 IC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건강공동체’ 가 건강공동체 형성을 위한 하나의 방안이 될 수 있다” 고 말했다.

윤 교수는 “스마트폰(ICT)기반의 건강공동체가 성공적으로 형성되기 위해서는 정확하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하고 모든 연령층이 쉽게 접근할 수 있는 시스템 구축이 필요하다” 며 “이를 위해 전문 의료진의 참여, 정부의 투자 지원 등이 필요하다” 고 강조했다.

서울대학교병원의 의료서비스와 SK텔레콤의 ICT기술로 융합형 Hcealthcare를 선도하는 합작투자회사 헬스커넥트는 스마트건강공동체를 구현한 새로운 SNS 프로그램을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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