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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형 서울의대 명예교수, ‘삶과 생각의 궤적’ 발간

신문 칼럼 등 모은 칼럼집

서울의대 학장, 대한기생충학회장 등을 지낸 이순형 서울의대 명예교수가 최근 칼럼집 ‘삶과 생각의 궤적(軌跡)’ 을 발간했다.

이 칼럼집에는 저자가 1973년 1월 의사신문에 기고했던 글을 비롯하여 일간지, 의료전문지, 서울의대 동창회보, 서울대병원보 등에 기고했던 140여 편의 칼럼이 담겨있다.

저자는 “흔히 사람들은 자신의 생각을 글로 남기는 일이 많다. 일상의 시시콜콜한 사건이나 단상(斷想)의 나열에 불과할지라도 모이고 쌓이면 삶에 대한 증거요 역사가 된다” 며 “중학교 3학년 때 교내 신문에 내 글이 실린 것을 기화로 급변하는 우리 생활과 문화에 대한 소감을 마치 ‘생각하므로 존재한다’ 는 소신으로 글을 남기려 노력해왔다” 고 말했다.

또한 “우리 시대의 사조(思潮)나 사회환경의 변화에 어떻게 비판이나 저항 또는 순응하며 살아왔는지 나의 삶과 생각의 진화를 엿볼 수 있는 증거가 되겠기에 부끄러움을 무릅쓰고 한권의 책으로 엮어냈다” 고 발간소감을 밝혔다.

 이순형 명예교수는 서울의대를 졸업하고, 서울의대 교수(기생충학)로 재직했으며, 서울대 풍토병연구소장, 서울의대 학장, 대한기생충학회 회장, 기초의학협의회 회장, 한국건강관리협회 회장 등을 역임했다. 현재는 대한민국학술원 회원, 과학기술한림원 종신회원, 수필문우회 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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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제약, 천안공장 ‘품질혁신센터’ 준공...글로벌 수준 품질 구현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백상환)은 충남 천안시 천안공장 부지 내에 ‘품질혁신센터’를 준공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품질혁신센터 준공은 글로벌 수준의 품질 경쟁력을 갖춘 체계적인 품질 경영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품질혁신센터는 지상 5개층, 연면적 약 4,820㎡ 규모로 조성됐으며, GMP기준을 반영한 시험시설 과 신규 미생물실 설치 외에도 품질 경영(QA) 및 품질 관리(QC) 등의 사무공간, 사내 카페·식당·체력단련실 등 임직원을 위한 다양한 복지 공간을 갖췄다. 특히 증가하는 품목과 강화되는 규제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설계됐다. 실험실은 운영목적에 맞춰 이화학, 기기, 미생물 시험 공간을 완벽하게 분리하고 공조 및 동선 체계를 GMP 기준에 맞춰 최적화했다. 이를 통해 데이터의 신뢰성과 완결성이 강화되고, 기존 외부 위탁시험 과정에서 발생하던 적체 문제를 구조적으로 해소하여 품질시험의 리드타임을 단축할 수 있게 됐다. 또한 기존 제조 시설과 식당 공간을 분리하여 GMP 리스크를 근본적으로 제거했다. 아울러 본동의 공간적 여유를 확보함으로써 향후 생산 및 품질 인프라의 추가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했고, 천안공장을 동아제약과 동아ST가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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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추각막 환자,통증과 감염 부담 적고 치료 시간 단축...시력 교정용 콘택트 렌즈 개발 원추각막증 치료와 시력 교정에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 개발됐다.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안과 김태임 교수와 POSTECH(포항공과대학교) 신소재공학과 한세광 교수, 부산대 유기소재시스템공학과 김기수 교수 연구팀은 각막을 손상시키지 않으면서 환자의 통증과 감염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는 원추각막 치료 및 시력교정 플랫폼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어드밴스드 펑셔널 머터리얼즈(Advanced Functional Materials, IF 19.0)’에 게재됐다. 원추각막증은 각막이 점차 얇아지고 뾰족해지고 결국에는 뒤틀려 시력에 지장을 주는 비염증성 진행성 각막 질환이다. 보통 10대에 발생해 점차 진행되며 사물이 번져 보이고, 시력이 떨어질 수 있다. 진행을 막기 위해 기존에는 ‘드레스덴 프로토콜’이라 불리는 시술이 이뤄졌다. 드레스덴 프로토콜은 각막 상피를 제거한 뒤, 30분간 리보플라빈(비타민 B2)을 점안하고 30분 동안 자외선을 조사해 각막 조직을 단단하게 만드는 방식이다. 치료 효과는 입증됐지만, 상피를 제거하면서 생기는 극심한 통증과 감염 위험이 동반되고 긴 회복 기간이 소요돼 환자에게 큰 부담이 되는 상황이다. 연구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