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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사 비율 꾸준히 증가.. 의사인력 공급과잉도 심화

대한의사협회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 발간,의사면허 소지자 11만5,127명

 대한의사협회(회장 직무대행 김경수)는 최근 우리나라 의사 수와 성별, 지역별, 전문과목별 통계를 담은 ‘2013 전국회원실태조사보고서’를 발간했다.

-전체 면허의사 수 115,127명, 활동의사 수 99,396명
 2013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면허를 등록한 의사는 115,127명이며, 이 중 대한의사협회에 신고한 회원(휴직 등 기타 활동범위 포함)은 670명의 군진회원을 포함해 99,396명으로 면허등록자의 86.3%인 것으로 나타났다. 

- 남자의사 76.8%, 여자의사 23.2%
전체 신고회원 99,396명 중 76,302명(76.8%)이 남자이고, 여자는  23,094명(23.2%)로 전체 신고회원 중에서 여자의사의 비율은 2012년 22.4%보다 0.8%P 증가했다. 여자의사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전체 신고회원에서 여자의사가 차지하는 비율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서울 등 6대 광역시에 58.3% 분포 
회원의 대부분(94.9%)이 도시지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서울을 비롯한 6대 광역시 등 대도시에서 활동하고 있는 회원이 전체 회원의 58.3%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도시 활동 회원 수가 2012년도의 59.9%보다 1.6%P 감소했지만 여전히 의사인력의 대도시 집중현상이 이어지고 있다.

지역별 활동의사 수 분포를 자세히 살펴보면 서울 32.5%, 부산 7.7%, 대구 5.8%, 인천 4.0%, 광주 3.4%, 대전 3.4%, 울산 1.6%, 경기 17.7%, 강원 2.7%, 충북 2.3%, 충남 2.8%, 전북 3.4%, 전남 2.8%, 경북 3.4%, 경남 4.7%, 제주 1.0%, 군진 0.7%로 서울과 수도권 지역에 활동의사가 54.2%로 절반가량이 분포돼 있는 반면에 울산, 제주지역에는 회원 분포가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 회원의 39.1%가 개원의 
군진 회원을 제외한 전 회원의 취업분류군별 분포를 보면 의원 및 병원, 종합병원, 대학병원 등에 봉직하는 회원이 40.6%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병원 및 의원을 개원한 회원이 39.1%, 의과대학에 봉직하는 회원이 0.9%, 전공의 수련교육을 받는 회원이 11.8%, 보건(지)소 등에 근무하는 회원이 2.0%이고, 기타분류군(행정직, 연구직, 비의료직, 은퇴 및 미취업의사)이 5.7%로 조사됐다. 개원회원의 비율이 2012년(32.9%)에 비해 6.2%P 증가하였고, 기타분류군은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 회원 중 15.8%가 박사학위 소지
군진을 제외한 회원의 15.8%가 박사학위를 소지하고 있다. 전체 박사학위 소지자 중 43.1%가 개원의이다. 박사학위 소지자 중 여성이 14.3%로 2012년 14.1%에 비해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의 수 80,626명
2013년 말 현재 보건복지부에 등록된 전문의 수는 80,626명으로 2012년도와 비교해 8,879명이 증가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전체 회원 중 전문의회원 수는 전체 자격등록전문의 대비 95.5%로 2012년 95.2%에 비해 0.3%P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개원의의 92.4%가 전문의 자격을 소지하고 있었다.

- 전문의 수 가장 많은 과목은 ‘내과’
현재 가장 많은 전문의가 소속된 과목은 내과(13,852명으로 전체 의사의 13.9%, 자격 등록전문의의 17.2%)이나, 1975년에는 외과(1,181명으로 당시 전체 의사의 7.0%, 자격등록전문의의 20.2%)였다. 기본 4개 전문과목(내과, 외과, 소아청소년과, 산부인과) 전문의가 전체 전문의의 40.0%이고, 여기에 정형외과, 가정의학과, 이비인후과 전문의 수를 더하면 59.5%를 차지한다.

-연령대에 따라 달라지는 전문과목 분포도
40대 미만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내과(19.8%), 가정의학과(9.1%), 소아청소년과(6.7%), 정형외과(6.2%), 외과(6.1%)이고, 65세 이상 전문의에서 상위 5개 전문과목은 외과(14.6%),  산부인과(13.1%), 내과(12.0%), 소아청소년과(9.0%), 가정의학과(8.9%)이다.

-개원 비율 피부과-이비인후과-성형외과-안과 순
전문과목 중 회원 수 대비 개원 비율이 가장 높은 과는 피부과(72.3%)이고 다음은 이비인후과(70.9%), 성형외과(67.1%), 안과(65.1%)순으로 집계됐다. 
 
-의사인력 공급과잉 현상 갈수록 심화
인구 10만명당 의사 수는 216명(면허등록의사수 기준)으로 지난 1980년 54명이었던 것과 비교해 보면 의사 수가 390.4%나 증가했다. 같은 기간 동안 인구증가율은 23.2%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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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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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