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회장 이윤우)는 지난 16일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와 한․중 한약재 무역 활성화 등을 위한 협의를 가졌다.
의수협의 초청으로 이루어진 이번 방문단은 중국의약보건품진출구상회 류장린 부회장을 단장으로 총 14명으로 구성되었으며, 한국측은 이윤우 회장, 길광섭 상근부회장, 일진교역 라도선 대표, 월성약품 성관호 대표 등 의수협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 회의에서 양국간 한약재 무역 활성화와 한약 업계의 상호 발전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고,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 구체적인 논의를 거쳤다.
중국 방문단은 한약재의 생산, 유통, 수출입에 대한 한국의 제도와 법규의 이해 등의 한국 한약재 시장 현황 파악을 위해 금산 국제 인삼 약초 연구소와 옥천 생약 자원 센터를 견학하고, 광동제약, 약령시장 등 한약재 관련 업체를 방문한다.
특히, 의수협은 중국 방문단과 한약 관련 기업과의 미팅을 통해서 한국 한약재의 우수성을 홍보하고 한국 한약재의 수출을 증진시킨다는 방침이다.
의수협 관계자는 “2010년 한약재의 중국 수출금액은 약 2,828천불에 불과하나 수입은 약 47,394천불로서 무역역조 현상이 심하다”고 밝히면서 “이번 협의는 한국 한약재의 수출 증진을 위해 개최된 것으로서, 향후 한약재 관련 회의를 정례화하여 양국의 한약재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이며, 한국 한약재의 우수성을 홍보하여 침체되어 있는 한약재 시장의 활성화를 도모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