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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대한민국 관문, 에볼라 바이러스 샐 틈 없다”

문형표 복지부 장관, 인천의료원서 관리 실태 점검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이 5일(화) 저녁 인천광역시의료원(원장 조승연)의 에볼라 바이러스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문 장관은 의료원 소회의실에서 음압 격리병상에 대한 브리핑을 듣고 음압병동을 시찰하며 관계자들과 추가적인 논의를 했다. 또한 보건복지부 중점 사업인 포괄간호서비스 병동을 방문해 담당자들과 면담도 진행했다.

현재 인천공항에서는 치사율이 높은 에볼라출혈열이 유행 중인 서아프리카 지역의 항공기가 들어오면 열감지 카메라를 동원해 입국자들을 면밀히 감시하고 있다.에볼라출혈열이 발생한 기니, 라이베리아, 시에라리온 등 3개국 국적자들은 법무부로부터 명단을 넘겨받아 한층 강화된 검역 절차를 밟게 된다. 만약 의심환자가 발생한 경우, 지체 없이 인천의료원에 통보된다. 

이후 의료원은 위기대응(국가입원치료병동운영)팀이 긴급 조직되고, 신속한 이동경로 제한 조치가 이뤄진다. 감염병 의심환자가 의료원에 이송된 후, 확산을 최소화하기 위해 방어벽 등이 설치되며 약 40초 만에 해당 격리병동까지 이동된다. 그 후, 다양한 검사를 통해 확진 여부를 면밀히 검사하고 잠복기 21일이 끝나는 시점까지 발열 등의 증상 여부를 매일 확인하는 추적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번 에볼라 바이러스 관리 실태와 관련해 조승연 원장은 “인천의료원의 감염병 관리태세는 항상 최상으로 유지되고 있다”며 “대한민국 전체의 안전을 위해서라도 관문인 인천에서부터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지난 2009년 급성호흡기증후군(SARS) 대응 대통령표창을 수상하기도 한 인천의료원은 감염병 관리를 위해 특수 음압 5병상, 일반 격리 20병상으로 총 25병상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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