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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보공단

건강보험료 부과체계 개편 '시급' 공감

김종대 이사장, 경인본부장 및 인천지역 지사장, 직원 등 150여명과 토론회 가져

국민건강보험공단 (이사장 김종대)는 26일 건강보험의 현장인 인천 부평지사를 방문하여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 들었다.

김종대 이사장은 경인본부장 및 경기도 인천지역의 지사장, 직원 등 150여명이 함께한 자리에서 보험료 민원사례에 대한 발표 듣고 불형평한 보험료 부과체계 때문에 발생한 민원에 대해 문제점을 공유하고 개편방안 도출을 위한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발표된 보험료 민원사례로는 주목받는 것은 ‘남편이 사망한 것도 서러운데, 임의계속 가입자 적용도 안되고..’ 라는 타이틀로 발표된 내용으로 인천부평에 거주하는 노○○님은 직장가입자였던 남편 신○○씨가 2014년 7월 6일 사망하여 오랜 기간 교사로 재직하던 학교에서 직장가입자 자격을 상실하게 됨에 따라 지역가입자가 되었으며, 노○○님 소유의 주택 등 )에 대하여 월 216,850원의 지역보험료가 부과되었다.

사망한 남편 신○○씨가 직장가입자일 당시 납부하던 본인부담 보험료는 183,050원으로, 사망하지 않고 퇴직하여 임의계속가입자 자격을 적용받았다면, 2년간 183,050원의 보험료만 납부하여 지역자입자로 되었을 때 보다 매월 33,800원의 보험료를 감면받을 수 있었을 것이다.

국민건강보험법 제110조(실업자에 대한 특례)등 현행 규정에 따라 임의계속가입자 적용을 받으려면 당연히 직장가입자가 살아있는 것이 전제가 되므로 가입자였던 남편의 사망으로 노○○님 세대는 임의계속가입 자격을 적용을 받을 수 없어 월 216,850원의 지역보험료가 부과된 것이다.

노○○님은 ‘남편 사망으로 형편이 더 어려운 우리 가정은 왜 임의계속가입 적용이 안 되는 것이냐?’는 항의성 말과 ‘정말 어려운 사람들에게 이런 혜택이 돌아가도록 제도를 꼭 좀 개선해 달라는 부탁의 말’을 남겼다

현장 토론회 중 김종대 이사장은 민원의 사례를 듣고 임의계속가입자에 대한 적용 문제에서 발생한 사례이지만, 실질적인 원인은 직장과 지역의 보험료를 다르게 적용하는 부과체계에서 발생한 것이고, 임의계속가입 적용만으로 직장가입자와 지역가입자간의 보험료 부담의 형평성을 담보할 수는 없으며, 이원화된 부과체계를 근본적으로 개선하지 않는다면 보험료 부과체계에 대한 형평성․공정성 논란은 지속될 수밖에 없을 것라고 말하고, 동일 보험집단에서 동일한 보험혜택을 받고 있다면 동일한 부과기준이 적용되어야 함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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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병관리청 감염병 실험실 운영 표준, 글로벌 확산 첫발 질병관리청(청장 지영미)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표준운영지침」(이하 「표준운영지침」) 및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요건」(이하 「인정요건」) 국문판과 영문판을 질병관리청 누리집을 통해 공개한다. 이는 우리나라의 감염병 진단검사 실험실의 표준 운영체계를 널리 알려, 국제적 활용도를 높이기 위한 첫걸음이다. 질병관리청은 지난 2019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인정체계’를 도입하여 표준체계 운영 역량이 객관적으로 입증된 실험실을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로 인정해왔다. 이러한 표준체계에 기반한 실험실 운영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신속한 표준검사법 확보 등 위기 대응의 근간이 되었다. 이번에 공개된 「표준운영지침」은 국제 표준을 기반으로 하면서, 검사 질 관리, 위기 대응 등 공공 실험실의 특성을 반영했다. 특히, 검사의뢰부터 결과 회신까지의 모든 검사 과정에 대한 절차와 기준을 정하고, 검사 결과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장비, 인력, 환경 등의 실험실 운영 전반에 대한 관리 기준과 절차도 체계화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인정요건」은 감염병 국가표준실험실 운영을 위한 필수 요건이며, 이는 질병관리청에서 표준실험실 인정을 위한 평가 기준으로 사용된다. 지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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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치성 이상운동질환, 새 치료 길 열려..."뇌심부자극기 이식 환자, 고집적 초음파 수술 가능"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신경외과 장진우 교수(사진) 연구팀이 세계 최초로 뇌심부자극기를 제거하지 않고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해 무도증 환자를 성공적으로 치료했다. 무도증은 얼굴, 팔, 다리 등 신체의 여러 부위에서 갑작스럽고 불규칙한 움직임이 발생하는 중증 이상운동질환이다. 유전성 신경질환이나 고혈당에 의한 당뇨병성 신경병증 등 다양한 원인으로 발생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악물 치료로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해 치료를 시도하지만 뇌심부자극수술에도 반응이 없는 난치성 무도증 환자의 경우 다른 치료의 대안이 없었다. 최근, 고집적 초음파 수술이 새로운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지만, 아직까지 무도증 환자에서 수술 효과가 입증되지 않았고, 체내 이식된 뇌심부자극기의 금속 전극이 MRI 영상의 정확도를 떨어뜨리고 초음파 에너지 전달을 방해해 전극이 삽입된 상태에서 추가적 초음파 수술을 시도하는 것 자체가 금기시 여겨져 왔다. 장진우 교수팀은 2년 전 담창구(Globus Pallidus)에 미국 대학병원에서 뇌심부자극기를 이식했으나 치료 효과가 없었던 69세 무도증 남성 환자에게 뇌심부자극기의 제거 없이 이차 수술로 고집적 초음파 수술을 시행했다. 연구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