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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진료 않고도 진료한 것 처럼 꾸며..돈 챙기다 '덜미'

보건복지부, 166개 요양기관 중 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7개 기관의 총 거짓청구금액은 약 5억 3천 2백만 원으로 확인

세종한의원(경남 진주시 동진로 139),연세피오니의원(서울 영등포구 의사당대로 108),예닮요양병원(서울 강동구),일신내과의원(인천 연수구 먼우금로 189),자함한의원(경기 하남시 신장로 171),장일의원(서울 종로구 종로111-2),한강연합마취통증의학과의원(전북 전주시 덕진구 기린대로 531) 등 '참 나쁜 의료기관' 7군데 요양기관이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하다 덜미가 잡혔다.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는 12.28일 보건복지부 홈페이지 등에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을 거짓으로 청구한 요양기관의 명단(상세내용아래 표 참조)을 공표하였다.

이번에 명단 공표된 요양기관은 총 7개 기관으로 요양병원 1개소, 의원 4개소 및 한의원 2개소이며,공표내용은 요양기관명칭, 주소, 대표자성명(법인의 경우 의료기관의 장), 위반행위 등이며, 보건복지부, 건강보험심사평가원, 국민건강보험공단, 관할 특별시․광역시․도․특별자치도와 시․군․자치구 및 보건소 홈페이지에 2015년 6월 27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고한다.

                 -건강보험 요양급여비용 거짓 청구한  요양기관


이들 요양기관은 실제 환자를 진료하지 않고도 진료한 것처럼 속이는 방법 등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진료비를 거짓으로 청구한 기관으로 거짓청구 금액이 1,500만원 이상 이거나 거짓청구 금액의 비율이 100분의 20 이상인 기관들이다.지난 3월 ∼ 8월까지 업무정지 또는 과징금처분을 받은 166개 요양기관 중 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친 7개 기관의 총 거짓청구금액은 약 5억 3천 2백만 원으로 확인됐다.

거짓청구 요양기관 명단공표제도는 ‘08.3.28,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에 따라 도입된 제도로서,명단공표 대상기관은 거짓청구 등으로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을 받은 기관 중 소비자대표, 변호사, 언론인 등 9명으로 구성된'건강보험공표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결정되며,대상자에게 명단공표 대상임을 통지하여 20일 동안 소명기회를 부여하고, 진술된 의견이나 제출된 자료에 대하여 공표심의위원회의 재심의를 거쳐 최종 명단을 확정하였다.

보건복지부는 향후 거짓․부당청구 의심기관에 대한 현지조사를 더욱 강화하고 적발된 기관에 대해서는 행정처분을 엄격히 집행할 계획이며, 특히 거짓청구기관에 대해 업무정지 등 행정처분과 별도의 명단 공표처분을 강력하게 시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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