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내 제약산업에 대해 의료인에게 묻는다면..글쎄

한국제약협회, 국민 참여‘제약산업 오픈하우스’연중 실시하고제약산업에 대한 의료인 인식조사도 추진키로 제70회 정기총회서 올 사업계획과 73억원대 예산 등 확정

 일반 시민과 학생 등이 국내 제약기업들의 연구소와 공장, 첨단 물류센터와 임상시험 현장 등 선진화된 시설과 제약산업 현장을 무료 견학할수있는 (가칭)‘제약산업 오픈하우스’ 행사가 연중 실시될 예정이다. 또 제약산업의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자율준수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실태조사와 함께 윤리경영 자율진단지표 개발, 제약산업에 대한 의료인 인식조사 등이 추진된다.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는 25일 서울 방배동 제약회관 4층 강당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이같은 내용을 비롯한 2015년도 사업계획과 예산 73억2195만원을 원안대로 승인하고, 확정했다. 총회에서는 또 지난해 주요사업 추진실적 및 결산안도 승인했다.

 협회는 창립 70주년을 맞는 올해 사업 목표를 ‘-달려온 70년, 100년을 향한 새 출발- 국민 신뢰 확보와 글로벌 역량 강화’로 잡고 국민과 함께 하는 70주년 기념사업,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자율준수 환경 조성, 보험약가제도 개선·운영을 위한 정책활동 전개, R&D 혁신 및 신약개발과 글로벌 시장 진출 지원 활동 등을 펴나가기로 했다. 특히 회원사와 함께 하는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안전하고 올바른 의약품 사용을 위한 대국민 정보제공을 확대하는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는 노력도 적극적으로 벌여나가기로 했다.
 국내 제약산업 선진시설의 국민 무료견학 프로젝트와 관련, 초·중·고 학생과 일반시민 등이 희망하는 지역에 위치한 제약기업들의 연구소나 공장, 물류센터 등을 견학하고 싶다는 의견을 제약협회에 접수하면 협회가 회원사들과 연계, 그 시기와 장소 등을 조율해서 무료견학이 이행되도록 할 예정이다. 협회는 이같은 ‘제약산업 오픈하우스’ 연중 실시 계획의 구체적인 실행방안을 가능한 빠른 시일내에 확정해 국민들에게 알리고 회원사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할 예정이다.  

 이경호 회장은 이날 총회 개회사에서 “우리 제약산업이 이제 선진산업으로서의 면모를 갖춘 것을 바탕으로 한단계 더 발전해나가야 한다”면서 “보다 안전하고 우수한 국산 의약품의 생산, R&D 투자 확대를 통한 신약개발·해외수출 증대 등 글로벌 시장으로의 진출 노력과 함께 윤리경영 정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또 “우리 제약산업을 미래 먹거리라는 측면뿐 아니라 국민 건강을 우리의 약으로 지킨다는 제약주권이라는 관점에서도 바라봐야한다”며 “제약산업계와 정부가 국민 건강과 국익을 위한 지혜로운 파트너십을 갖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조순태 이사장은 정기총회 본회의 개회선언에 이은 인사말씀에서 “회원사 여러분이 협회의 주인이며 협회가 따로 있고, 제약산업 현장이 따로 있는게 아니다”라면서 “우리 스스로 변화와 혁신, 소통의 주체가 되어 올 한해 국민의 신뢰를 회복하고 글로벌 역량을 대내외에 확인하는 원년이 될수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조 이사장은 2015년 사업계획과 예산안이 원안대로 통과된뒤 “여러분이 전폭적으로 인준해주신 사업예산을 제약산업의 대국민인식개선과 윤리경영 정착 등을 위해 제대로 집행해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제약산업이 될수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정기총회에는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김용익의원(새정치민주연합), 배병준 보건복지부 보건산업정책국장, 김인규 경인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장, 손명세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 박상근 대한병원협회장, 추무진 대한의사협회장, 황치엽 한국의약품유통협회장, 조용준 한국제약협동조합 이사장, 이정석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기획이사, 김영찬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부회장, 이범진 한국약학교육협의회장, 이광섭 한국병원약사회장, 신광식 의약품정책연구소장 등 많은 내빈들이 참석했다.

다음은 정기총회 표창명단

<보건복지부장관 표창> ▲한미약품 이사대우 정성엽 ▲녹십자 차장 우홍권 ▲JW중외제약 부장 정진용
▲아주약품 부장 김동엽 ▲코오롱제약 과장 이성대 

<식품의약품안전처장 표창>▲동아쏘시오홀딩스 부장 서광석 ▲유한양행 부장 공병준 ▲명인제약 차장 이정욱
▲보령제약 차장 이행수 ▲휴온스 과장 박수정

<국회 보건복지위원장 표창>
▲신풍제약 부사장 김재환 ▲한독 부사장 장우익 ▲종근당 이사 고여욱 ▲한국다이이찌산쿄 이사 양현주 ▲CJ헬스케어 부장 김종철 ▲한국다케다제약 부장 김보경

<한국보건산업진흥원장 표창>
▲동화약품 상무 오희수 ▲삼진제약 실장 최지현 ▲SK케미칼 팀장 류근호 ▲일성신약 차장 황태연 ▲한림제약 차장 김성준

<한국제약협회장 표창>
▲한화제약 부장 이춘재 ▲대웅제약 팀장 한지성 ▲일동제약 차장 강정훈 ▲삼양바이오팜 과장 배지영 ▲한국제약협회 과장 김경태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