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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환절기, 면역력 높여 건강 지켜야

지난 30년 통계상 3월 평균 일교차 11.3도에 달해, 기온차 심한 환절기 면역력 저하 돼

 추위가 어느정도 풀리는 듯하다 다시 기온이 내려갔다. 이처럼 기온차가 큰 환절기에는 감기를 비롯한 호흡기 질환에 걸릴 위험이 크기에 주의가 필요하다. 실제로 지난 30년 통계를 살펴보면 3월의 평균 일교차는 11.3도에 달했으며 지난 8일에는 한낮의 기온이 15도였지만, 11일에는 영하 7도를 기록하기도 했다.

우리 몸은 기온에 따라 적응하게 되는데 온도 차이가 크면 무리가 가기 쉽다. 특히 온도가 낮은겨울에서 봄으로 계절이 바뀔 때는 갑자기 세포 활동이 활발해져 에너지 소모가 많아지게 된다. 이에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약해지기 쉬운데 봄철에는 황사나 꽃가루 등의 외부 물질의 영향이 커 각종 질환에 노출될 위험 또한 증가한다.

면역력이란 외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힘을 말한다. 따라서 면역력이높을수록 바이러스, 세균, 신체 내 이상 세포 등 외부자극이나 체내 문제가 생겼을 때 쉽게 이겨낼 수 있는 것.

소람한방병원 한의학박사 김성수 대표원장은 “면역력은 우리 몸을 지켜주는 파수꾼인데, 같은 조건에 노출 되더라도 질병에 걸리는 사람만 병에 자주 걸리는 것은 면역력 저하가 원인이 될 수 있다”며 “특히 환절기에는 면역력이 낮아지기 쉬우므로 생활습관 개선으로 면역력 증가와 신진대사 촉진에 힘써 각종 질병을 예방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면역력 강화를 위해서는 몸을 따뜻하게 하는 것이 좋다. 체온을 높이기 위해 가장 좋은 방법은 운동이다. 땀을 흘리는 운동은 체온을 높여주고 면역력을 증가 시킨다. 또한 신체를 따뜻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음식도 따뜻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 기온이 올라가면 상대적으로 찬 음식을 먹게 되는데 차가운 음식을 먹으면 위장에서 분해하는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

잠이 보약이라는 말처럼 규칙적인 수면 습관과 숙면도 중요하다. 잠을 충분히 자지 못하면 스트레스가 생기는데 스트레스는 면역 세포를 기능을 저하 시키는 주요 원인이다. 따라서 규칙적인 시간에 잠자리에 들고 숙면을 취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하다.
 
김성수 원장은 “면역력을 높이는 방법은 많이 알려져 있어 오히려 소홀히 여기기 쉬우나 면역 체계가 깨지면 알레르기나 감기부터 백혈병이나 암까지 발생할 수 있다”며 “건강한 식습관과 규칙적인 운동, 충분한 수면으로 면역력을 지키고 특히 환절기에는 옷을 얇게 겹쳐 입어 심한 온도 차이에 몸이 쉽게 적응하도록 돕고 손을 깨끗하게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며, 피곤함이나 잦은 잔병치레가 장기간 지속되는 경우 검진과 면역치료를 받아볼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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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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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