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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새 학년, 새 학기 청소년들 ‘척추건강’ 챙겨야

척추측만증 환자의 약 46% 성장기 청소년들 장기적으로 성장과 집중력에 영향 미칠 수 있어

올해 초등학교 2학년 김진아(9세, 가명)양의 하루 일과는 7시30분에 기상해 8시가 좀 넘어 집을 나서고 집에 돌아오는 시간은 오후 3시가 훌쩍 넘어서다. 그렇다고 집에와서 맘껏 뛰어노는 것이 아니라 학교공부와 함께 학원 예습 등으로 오후 시간도 공부의 연속.

이처럼 활동적이어야 할 시기에 앉아서 공부와 다른 병행학습으로 인해서 몸건강을 위한 시간도 모자랄 판. 특히, 어렸을적부터 지켜줘야 할 척추의 건강을 간과하는 학부모님들도 많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2011년부터 3년 간 척추측만증 환자를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전체 환자의 약 46%가 10대 청소년으로 나타났다. 2013년을 기준으로 남자 환자 중 47.9%, 여자 환자 중 45%가 10세-19세 사이로 청소년기 자년들의 척추건강을 간과해서는 안된다.

척추가 잘못 된 것은 자가적으로 진단할 수 있는 방법은 정면으로 봤을 때 정상 척추는 일직선인 반면 ‘척추측만증’의 척추는 S자나 C자로 휘어져 있으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이외에도 자녀의 척추 건강을 위해 자녀가 한쪽으로 치우친 자세로 필기를 하거나 똑바로 서있을 때 양쪽 어깨, 가슴 선의 높이가 비대칭이라면 척추측만증을 의심해야 한다. 이 외에도 만성 허리 통증, 하체 비만, 치마나 바지가 한쪽으로 돌아가는 경우 등을 체크해 볼 필요가 있다.

몸통의 균형을 유지하고 척수신경을 보호하는 척추가 휘어진다면 장기적으로 몸의 성장이나 집중력에 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척추의 휘어지는 각도가 커지면 호흡 곤란 등의 문제도 발생 할 수 있어 빠른 치료가 필요하다.

척추측만증의 종류로는 선천성 척추측만증,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 등이 있다. 특히, 척추측만증을 앓는 청소년 환자들을 특발성 척추측만증으로 구분하는데 그 원인은 불분명 하지만 청소년기의 급격한 성장이 척추에 영향을 끼친것으로 보여진다. 이 질환을 앓는 환자들은 특별한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이나 미세한 요통을 느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다.

척추관절 동탄시티병원 신재흥병원장은 “척추후만증, 척추 부위 종양 등으로 인해 통증을 느낄 수 있다고 모든 통증의 증상이 원인이 척추측만의 원인이 된다고 판단해서는 안 된다”며 “특발성 척추측만증은 뚜렷하게 나타나는 증상이 없기 때문에 병원에서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척추측만증의 치료는 척추의 휘어진 정도, 환자의 성장 가능성 등에 따라 결정된다. 치료법으로는 비수술적 치료인 보조기를 착용해 비대칭적인 척추를 맞춰나가는 것이고 이와 같은 방법으로 질환이 나아지지 않는다면 수술적 치료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수술적 치료는 금속 고정물로 휘어진 척추를 교정한 후 이를 유지하는 것이다.

신재흥 병원장은 “척추측만증의 치료 목적은 척추의 휘어짐을 막아 신체 균형을 올바르게 하는 것이다”며 “적절한 시기에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더 큰 기형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척추측만증 초기 증세가 보인다면 빠르고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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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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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