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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면역력 강화로 암 세포 이겨내야

3월 21일은 세계보건기구 지정 암 예방의 날로 예방 및 조기검진 적극치료의 중요성 강조

3월 21일은 암 예방의 날이다. 암 발생의 3분의 1은 예방활동 실천으로 예방이 가능하고, 3분의 1은 조기 진단 및 조기 치료로 완치가 가능하며, 나머지 3분의 1의 암환자도 적절한 치료를 하면 완화가 가능하다는 의미를 담아 세계보건기구(WHO)가 3월 21일을 암 예방의 날로 제정한 것이다.

날짜의 의미에도 담겨있듯 암 발생 인구의 3분의 1은 예방이 가능하다.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의 보고에 따르면 암 사망의 주요 원인은 흡연(30%), 음식(30%), 만성 감염(18%)이다. 따라서 암 예방을 위해서는 생활습관 개선과 실천이 중요하다.

국립암센터 통계자료에 따르면 한국인들의 암 발병율은 1999년 이후 부터 꾸준히 높아져 연평균 3.5%가 증가했다. 2013년 기준 암으로 사망한 사람은 75,334명으로 전체 사망자의 28.3%를 차지한다.

암 예방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건강한 생활 습관이다. 습관이란 주기적으로 반복해온 행동이기에바꾸는 것이 쉽지 않지만 나쁜 습관은 암 발병의 근본적인 원인이 된다. 따라서 금연, 식이요법, 규칙적인 운동 등을 실천해야 한다. 또한 좋은 생활 습관은 면역력을 높여 암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

면역력이란 세균이나 바이러스 등으로부터 신체를 보호하는 힘을 말한다. 면역력이 높아야 체내에 들어오는 세균, 신체 내 이상 세포 등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이다.

항암면역관리 소람한방병원 김성수 한의학 박사는 “하루에도 우리 몸 안에서 수많은 나쁜 세포들이 생기는데 면역세포가 이를 방어하는 것”이라며 “면역체계가 무너지면 면역세포가 우리 몸을 지키지 못해 각종 질병에 노출될 위험이 커진다. 따라서 수면부족, 육체피로 등 신체 전반적인 상태에 대해서도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앞서 말했듯 암 극복을 위해서는 암 예방과 조기검진, 적극치료가 중요하다. 암은 진행성 질환이기 때문에 늦게 발견할수록 치료 및 회복이 힘들어지기 마련이다. 따라서 조기 발견을 위해 유방암, 폐암, 대장과 직장암 등 정기적으로 선별 검사를 받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가족력이 있다면 더 이른 나이에, 자주 받는 것이 좋다. 최근에는 간편 암 검진과 암 유전자 검진을 통해 암의 발병 가능성을 확인 할 수 있는 검진클리닉도 있다.

암 예방뿐 아니라 치료를 위해서도 면역력 강화는 필수다. 치료 중 면역력과 체력이 저하되면 적극적인 치료를 받기 힘들어지기 때문이다.

김성수 박사는 “신체온도를 높이는 것이 면역력 증가에 도움을 준다”며, “보통 암환자들은 체온이 낮아 몸이 춥게 느껴지는데, 이는 혈액순환 장애를 유발한다. 따라서 꾸준히 운동을 하고 신체 내 체온을 높이기 위해 찬 음식보다 따뜻한 음식을 먹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또한 “숙면을 취하지 못하는 것 또한 면역 세포의 기능을 저하시키기 때문에 건강하고 규칙적인 수면 습관을 갖는 것도 필요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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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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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