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모발학회(회장 강진수/강한피부과 원장)가 27일 청계광장에서 개최한 무료 탈모 검진 행사 ‘열린탈모 클리닉’에 일반 시민 200여 명이 몰려 성황리에 마쳤다.
이 행사는 탈모증의 올바른 치료를 위한 ‘그린헤어캠페인’의 일환으로 병원을 찾지 않은 일반인들에게 탈모 여부 및 그에 맞는 치료법을 의료진이 거리로 나와 직접 검진과 상담을 해주는 것으로 진행되었다.
이 날 학회는 병원현장에서처럼 두피확대경과 진료 차트를 이용해 환자들을 검진 및 상담을 진행했으며, 현장에는 200명에 가까운 사람이 몰려 높은 한 때 대기시간이 30분 이상 걸리는 등 탈모에 대한 높은 관심을 엿볼 수 있었다.
또한, 환자들은 간단한 설문 문항을 통해 본인의 평소 생활습관으로 탈모 점수도 확인할 수 있었다. 탈모 상식 OX 퀴즈에는 100여 명에 가까운 사람들이 참여, 흥겨운 진행에 맞춰 탈모 상식에 대한 교육의 시간으로 진행되기도 했다.
대한모발학회 강진수 회장(강한피부과 원장)은 "많은 사람들이 탈모를 질환으로 여기지 않아 병원을 찾지 않지만, 실제로 자신이 탈모일까봐 염려하며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었다"며 "탈모는 반드시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라는 사실을 많은 환자들이 느꼈을 것"이라고 전했다.
대한모발학회는 탈모증의 질환으로써 인식을 높이고 의학적이고 올바른 치료를 유도하기 위해 9월 한달 간 대국민 캠페인인 그린헤어 캠페인을 진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