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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어깨 회전근개파열, 수술해야 하나

증상에 따라 주사치료만으로도 호전될 수 있어.

겨울이 지나고 봄이 되면 야외활동을 하는 인구가 많아진다. 겨울에는 운동을 쉬거나 활동량이
부족한 상태이기 때문에 봄철 갑작스러운 운동은 관절에 무리를 주게 돼 크고 작은 부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최근에는 어깨 질환자가 늘고 있는데 특히 심한 운동으로 인한 회전근개 파열 환자가 점차 증가
하는 추세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46만 여명이었던 회전근개파열 환자 수가 2013년에는 84
만 여명으로 늘어 2배 가까운 증가세를 보였다. 이는 고령인구 증가와 함께 젊은 층의 환자들도
늘어났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회전근개파열은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가지 근육이 합해진 회전근개가 나이가 들거나 무리한 동작,
반복적인 충격으로 인해 손상되면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젊은 환자들은 대부분 과도한 스
포츠가 원인이다.

회전근개가 파열되면 통증과 함께 자세를 유지하기 힘들어 무조건 수술을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하지만 주사치료와 물리치료를 통해 염증을 치료하고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으므
로 반드시 수술을 할 필요는 없다.

회전근개파열은 힘줄이 파열되어 나타나기 때문에 안정과 휴식을 통한 자연치유에는 무리가 있지
만 초기 증상이 나타났을 때 치료를 받으면 비수술적 방법으로도 충분히 호전이 된다.

따라서 어깨에 이상이 있다고 판단되면 방치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
다.  

주사치료는 큰 통증을 일으키는 신경을 제어해서 작은 자극에도 민감한 통증을 줄이는 원리로 주
사 후 일상생활이 가능하기 때문에 빠른 치료를 원하는 젊은 층 환자들에게 도움이 된다.

주사의 종류로는 통증을 일으키는 관절에 직접 주사해 통증을 조절하는 신경주사치료, 굳어진 관
절에 윤활액을 투입하여 관절의 운동을 원활하게 해주는 관절윤활주사치료 등의 주사치료 방법이
있다.

참튼튼병원 은평지점 이승용원장은 “회전근개파열은 시간이 지나면 통증이 줄어들기도 하기 때문
에 일시적인 증상으로 여겨 치료 시기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다” 며 “어깨를 비롯한 관절은 방치
할 경우 일상생활이 힘들어질 수 있으므로 증상이 악화되기 전에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고 말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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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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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