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정림 의원(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은 세계 결핵의 날인 3월 24일(화), 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코리아 결핵퇴치연맹'창립식 및 세미나를 개최했다.
'코리아 결핵퇴치연맹'은 정부기관인 질병관리본부와 공공기관인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민간기구인 결핵협회, 결핵연구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서울의대 통일의학센터, 통일보건의료학회, 연세의료원 통일보건의료센터, 조선일보 등 우리나라 결핵 퇴치 주체로 결성되었다.
이에 민관합동본부로서,코리아 결핵퇴치연맹은 한반도 결핵퇴치를 위해 지식을 공유하고 행동으로 실천하며 서로 협력하는 체계를 갖추게 되었다.
이 날 창립기념식은『코리아 결핵퇴치연맹』의 공동대표인 문정림 의원과 인요한 대한결핵협회 대북지원 담당이사의 개회사에 이어, 새누리당 이인제 의원, 정우택 의원, 이주영 의원과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이사장인 김광림 의원을 비롯한 내빈들이 축사를 전했으며, 주호영 의원, 나성린 의원, 조명철 의원, 김재경 의원, 김태흠 의원, 안효대 의원, 신경림 의원, 김기선 의원, 최봉홍 의원, 양창영 의원, 박윤옥 의원 등이 참석해 격려의 뜻을 전했다.
이어진 세미나에서는 좌장을 맡은 문정림 의원과 인요한 교수의 진행 하에, ▲‘객담검사를 통해 유추한 북한의 결핵관리 현황(성낙문 국립마산병원 임상연구소장)’, ▲‘대북 결핵관리 지원 중장기 전략(이혜원 서울대학교 통일의학센터 교수)’, ▲‘필리핀 결핵사업 경험에 근거한 대북 지원사업의 모형(김희진 결핵연구원장)’ 등의 발제 하에, 지정토론자로 이승헌 고려대학교 호흡기 내과 교수, 김상재 세계결핵제로운동본부 부회장(전 결핵연구원장), 고경빈 평화재단 이사(전 통일부 남북경제협력단장), 기모란 국제암정책대학원 교수, 이장용 디지털병원 수출조합 고문, 김희진 연세대학교 보건대학원 교수 등이 참여했다.
문정림 의원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OECD 34개국 중 결핵 발병률이 가장 높고, 북한은 우리나라 보다 4.4배나 높아 남북 모두에게 결핵은 심각한 위협이다. 특히『코리아 결핵퇴치연맹』은 우리나라는 물론 북한주민의 생명과 건강 보호, 통일 준비의 관점에서 한반도의 결핵퇴치를 목표로 하게 되었다.”고『코리아 결핵퇴치연맹』의 목적을 밝혔다.
아울러 문정림 의원은 “코리아 결핵퇴치연맹은 민관합동연맹으로서 향후 북한 결핵관리 지원사업의 컨트롤 타워 역할을 수행하여, 그동안 여러 지원 주체간 소통 부족과 분절, 통합 전략 부재 등 대북결핵지원 사업에서 불거진 여러 문제점을 해결할 것”이며 “오늘 세미나에서 북한과 아시아태평양지역 의료 취약지역에서 축적한 경험을 공유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협력체제 구축, 체계적인 지원 사업 수행 등 구체적 행동이 가시화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창립식과 학술세미나는 보건복지부(장관 문형표)와 통일부(장관 홍용표),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총재 이수구)가 후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