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손명세, 이하 심평원)은 4월 1일부터 18일까지(18일간) 의료 현장의 질 향상 활동을 지원하는 ‘질향상(QI) 컨설팅’에 참여할 의료기관을 이메일을 통해 모집한다.
심평원은 적정성평가와 관련하여 의료기관의 자발적이고 체계적인 질 향상 활동을 돕기 위해 2011년부터 ‘질향상 컨설팅’을 지원해 왔으며, 올해에는 8개 기관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모집 대상은 적정성평가 결과가 좋지 않아 도움이 필요하거나 자체적인 질 향상 활동에 어려움이 있는 병원이며, 적정성평가 담당자 또는 QI 담당자가 있는 병원이라면 효과적인 컨설팅을 지원받을 수 있다.
이번 컨설팅은 의료의 질적 문제 진단 및 개선활동 계획 수립, 결과 피드백 등 질 향상 활동 전반에 대해 심평원 내·외 질 향상 전문가로 구성된 컨설팅 팀이 기관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한다.
‘질향상 컨설팅’은 2011년 4개 기관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22개 기관이 참여 하였으며, 컨설팅 제공이 의료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2012년에 참여한 10개 기관에 대한 적정성평가 결과, 컨설팅 전과 비교하여 평균 약 20%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특히, 의료진과 질 향상 담당자가 관심을 갖고 적극적으로 참여한 기관은 더욱 향상된 결과를 보였다. 지방의 S병원은 컨설팅 전 ‘급성심근경색증’ 평가에서 5등급을 받아 진료비를 감산 받았으나, 컨설팅 이후 1등급으로 진입하여 인센티브를 받는 성과를 달성하기도 하였다.
< 질향상 우수 사례 >
기관 | 신청 항목 | 평가등급 | |
컨설팅 전 | 컨설팅 후 | ||
S병원 | 급성 심근경색증 | 5등급 | 1등급 |
N병원 | 급성기 뇌졸중 | 4등급 | 2등급 |
L병원 | 수술의 예방적 항생제사용 | 3등급 | 2등급 |
심평원 이기성 평가기획실장은 “컨설팅 참여 기관 중 질 향상 활동이 우수한 기관을 선정하여 포상하고, 컨설팅 종료 이후에도 지속적인 질 향상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