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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ㆍ병원

과도한 카페인, 허리 건강에 해로워


식습관은 허리 건강과 밀접한 관련을 지닌다. 체력 소모가 심한 여름철은 더욱 그렇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하면서 긴 밤을 보내기 위해 각종 야식과 차가운 음식을 찾게 되는데, 평소 즐겨먹는 음식은 척추 관절 건강에 큰 영향을 끼치므로 바로 알고 먹는 것이 중요하다. 여름철, 올바른 식습관으로 허리 건강 지키는 방법에 대해 알아보자.


곰탕, 도가니탕...뼈 건강에 좋다는 건 속설
무더운 여름에는 땀을 많이 흘려 소진된 기운을 돋우기 위해 각종 보양식을 찾게 된다. 특히 칼슘이 많이 들어 있을 법한 곰탕이나 도가니탕은 대중적으로 사랑 받는 메뉴다. 하지만 이러한 음식이 모든 사람의 건강관리의 도움이 되는 것은 아니다.


평소 즐겨 먹는 음식인 곰탕, 도가니탕 등은 대체로 나트륨 함량이 높고 기름진 편이라 자주 먹게 되면 소화능력이 떨어지고 혈액 순환에 방해가 된다. 혈액 순환이 정체되면 덥고 습한 여름 기운이 몸 안에 쌓인다. 과도한 나트륨 섭취는 칼슘, 미네랄 등을 몸 밖으로 배출 시키는 작용을 하고 궁극적으로 비만을 유발해 관절과 척추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연세바른병원 하동원 원장은 “여름철 더위가 심해지면서 체력 관리 차 기름진 음식을 찾게 된다”라며 “하지만 잘못 알고 먹는 경우 오히려 허리 건강에는 적신호를 불러 일으킬 수 있어 평소 음식보단 꾸준한 운동으로 건강 관리를 하는 것이 허리 건강에도 좋다”고 조언했다.


과도한 카페인, 허리 건강에 해로워!
국내 한 프렌차이즈 업계 조사에 따르면 아이스 음료의 매출 비중은 5월 이후 꾸준히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중 1위는 단연 아이스아메리카노. 하지만 카페인 성분은 허리 건강을 해롭게 하는 원인이 된다.


카페인 성분을 과도하게 섭취할 경우 체내 칼슘을 빠져나가게 해 허리뼈를 약화시키고 요통 발생의 원인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카페인은 적당량(400mg. 임산부는 150mg)을 섭취할 것을 권장하고, 커피는 하루 석 잔 이하로 마시는 것이 허리 건강 유지에도 좋다.


연세바른병원 박영목 원장은 “요즘처럼 낮 기온이 급격히 상승하면 차가운 음료를 찾는 사람들이 많아진다”며 “하지만 카페인이 많이 든 음료는 과하게 섭취하면 허리 건강에 독이 될 수 있어 가급적 물을 많이 마시고 수분을 보충시키는 것이 허리 건강에 좋다”고 말했다.


비타민D는 뼈 건강 지켜주는 도우미
평소 즐겨 먹는 음식 중 허리 건강을 해치는 음식이 있다면, 반대로 허리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음식도 알아 두어야 한다. 허리 건강에 좋은 대표적인 음식으로는 비타민 D가 풍부한 연어, 고등어 등의 생선류와 우유, 치즈, 두부 등을 들 수 있다.


비타민 D는 체내에 칼슘과 인을 흡수, 혈액 속에 보관해 뼈를 튼튼하게 만들어주는 역할을 한다. 만약 비타민 D가 함유된 음식을 찾는 것이 번거롭다면 칼슘을 뼈에 흡수시키는데 도움을 주는 방법으로 햇빛을 쬐는 것도 도움된다. 햇빛은 체내 비타민 D 농도를 높여줘 햇빛만 제대로 쬐어도 칼슘 흡수율이 15%나 증가하게 된다. 적절한 시간을 이용해 햇빛을 쬐거나 비타민D가 들어있는 음식을 먹어 준다면 뼈 건강을 튼튼하게 지켜주는 것뿐만 아니라 허리 건강 관리에도 도움을 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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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과 의사 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이런 표현 사용하는 광고,"문제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대한화장품협회와 함께 ‘00의사추천’, ‘병원전용 화장품’ 등을 표방하며 온라인에서 유통·판매되는 화장품의 판매게시물을 점검한 결과, 「화장품법」을 위반한 237건을 적발하여,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등에 접속 차단을 요청했다. 해당 표현들은 지난 1월 개정된 「화장품 표시·광고 관리지침」에 새롭게 사용금지 표현의 예시로 추가되었다. 식약처는 ▲‘00의사 추천’, ‘병원전용’, ‘병원추천’ 등 사실과 다르게 소비자를 속이거나 소비자가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91건, 38.4%) ▲‘피부염증감소’, ‘피부재생’, ‘항염’ 등 의약품 효능·효과를 표방해 화장품을 의약품으로 잘못 인식할 우려가 있는 광고(114건, 48.1%) ▲‘주름개선’ 등 일반화장품을 기능성화장품으로 오인하거나 기능성화장품 심사 내용과 다른 광고(32건, 13.5%) 등에 대해 점검하여 적발했다. 또한, 이번 점검은 1차 적발된 판매업체의 부당광고 186건에 대한 책임판매업체를 추적·조사하여, 책임판매업체의 위반 광고 51건을 추가로 적발한 결과 총 237건을 차단 조치했다. 적발된 책임판매업자 35개소에 대해 관할 지방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현장 점검 및 행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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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년전 서울대병원이 소 심낭 이용 개발한 '인공패치'..."안전.유효성확인" 이종이식 청신호 서울대병원 연구진이 소 심낭을 이용해 개발한 심장 및 혈관 재건 치료용 인공패치가 장기적으로 우수한 치료 성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진들은 환자에게 이식된 451건의 패치를 9년간 추적한 결과, 단기 및 중장기적으로 합병증이 없고 재수술률도 5% 미만으로 낮아 장기적으로 이종이식의 안전성과 효과가 뛰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의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용진 명예교수·서울대병원 임홍국 교수와 부천세종병원 이창하·김응래·임재홍 공동연구팀은 2015년부터 2022년까지 환자에게 이식된 국산 심혈관용 인공패치 ‘Periborn’을 대상으로, 합병증과 재수술 여부를 장기간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확인했다고 23일 발표했다. 이종이식은 수술이나 시술을 통해 동물의 조직 및 세포(이종이식편)를 사람에게 이식하는 치료 방법이다. 인공패치는 주로 심장과 혈관의 치료에 사용되며, 특히 소아 환자의 선천적 심장 결손 재건 수술에서 활용된다. 이종이식 후 조직 손상, 염증, 석회화 등을 방지하려면 재료의 생체 적합성과 안정성을 높여 면역반응을 최소화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2014년, 서울대병원 심혈관계 이종장기 연구팀(김용진·임홍국 교수)은 이종조직의 면역거부반응을 낮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