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 전문 강남 우리들병원 본관 1층 카페테리아에서 아름다운 현악 선율이 울려 퍼지자 환자와 보호자들은 발걸음을 멈추고 감상에 젖었다.
강남 우리들병원이 2012년부터 경원 중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현악단과 함께한 작은 음악회가 지난 5월 27일(수) 10회를 맞이했다. 병과 간호로 심신이 지쳐있는 환자와 보호자들에게 활력을 드리고 굳어진 마음을 풀어드리고자 예쁜 학생들의 마음이 모여 시작된 음악회는 첫 회부터 많은 호응을 얻으면서 정기 공연으로 이어졌다.
이번 10회 음악회는 오펜바흐(J. Offenbach)의 Orphee aux enfers, 로시니(G. Rossini)의 Finale - Overutre to William Tell, 비발디(A. Vivaldi)의 사계 중 봄 1악장, 영화 '첨밀밀' 삽입곡 The Moon Represents My Heart 등 봄〮여름 기운과 어울리는 편안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곡들로 준비됐다.
강남 우리들병원 김호진 병원장은 "우리들병원은 심리적 안정과 위로가 필요한 환자와 보호자들이 편안하게 치료받을 수 있도록 나눔 이벤트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