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0.8℃
  • 구름많음강릉 5.2℃
  • 박무서울 2.6℃
  • 구름조금대전 1.6℃
  • 맑음대구 -2.4℃
  • 맑음울산 -0.1℃
  • 구름많음광주 2.2℃
  • 맑음부산 3.7℃
  • 맑음고창 1.2℃
  • 구름조금제주 7.7℃
  • 흐림강화 1.6℃
  • 흐림보은 -0.3℃
  • 흐림금산 0.1℃
  • 맑음강진군 -0.3℃
  • 맑음경주시 -3.8℃
  • 맑음거제 1.2℃
기상청 제공

신약개발 촉진 위해 '조세감면제도' 확대해야

제약협,‘제약산업 R&D, 현황과 전망’ 특집 제약협회 정책보고서 5호 발간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가 9일 국내 제약산업계의 연구개발 동향과 신약연구개발 사업의 글로벌 트랜드, 보건복지부 등 정부의 신약 R&D 지원정책 등을 총 정리한 정책보고서  ‘KPMA Brief’ 제5호를 발간했다.


‘제약산업 R&D, 현황과 전망’을 주제로 한 이번 보고서에는 보건복지부와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 한국보건산업진흥원과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를 비롯한 다양한 관계기관과 리서치 회사 등에서 필진으로 참여했다.

 

이경호 회장은 이번 정책보고서의 ‘발행인 편지’를 통해 “제약산업계 입장에서, 가장 강력한 기업 R&D 투자 활성화 방안은 여전히 조세감면제도이므로 이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면서 “또한 신약개발 과정에서 가장 많은 자금이 투입되는 임상시험에 대한 정책지원이 집중되기를 원하며 신약 창출의 핵심 요소로 주목받고있는 중개 및 융합연구 활성화도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특히 “정부, 제약기업, 바이오벤처, 대학 및 연구기관이 어떻게 협력하느냐가 신약개발에 있어 중요한 관건”이라며 “제약협회가 다국적의약산업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부터 오픈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하게 된 것도 이 때문”이라고 밝혔다. 

 

보고서에서 신약 R&D 지원정책과 관련, 정영기 복지부 보건의료기술개발과장이 ‘2015년 보건의료 R&D 투자계획 및 전략’을 통해 신종 감염병 등 새롭게 부각되는 위험요인 등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기술개발을 위한 438억원 지원 등 세부 투자계획을 상세하게 소개했다. 또 주상언 범부처신약개발사업단장은 ‘범부처전주기신약개발사업의 성과와 향후 계획’, 김인철 시스템통합적항암신약개발사업단장은 ‘시스템통합적 항암신약개발사업단의 사업성과, 진행과제, 향후과제’를 제목으로 기고했다.

 

김근령 보건산업진흥원 국제의료본부 해외환자유치지원실 연구원은 ‘국내 신약 연구개발 관련 조세지원제도 현황과 시사점’에서 “연구개발 역량이 인정되는 혁신형 제약기업에 대한 세액공제 비율을 확대하고, 성장 잠재력이 높은 분야를 선정하여 선택·집중하는 것이 정부 조세지출 부담을 최소화하며 효율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제안했다. 김 연구원은 특히 OECD 국가중에서 연구개발 조세지원제도를 운영하고있는 국가가 2004년 18개국에서 2013년 27개국으로 늘어나는 등 전 세계적으로 주요 국가들이 연구개발 조세지원을 확대하고있는 점을 감안, 국내에서도 정부 차원에서 적극적인 연구개발 조세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야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신약 연구개발사업의 글로벌 트랜드’(이동호 울산의대 임상약리학 교수), ‘거시적 관점에서 바라본 신약개발 생산성 개선방안’(김대권 대구경북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 전략기획팀장), ‘연구중심병원 지정이후 성과 분석 및 향후 과제’(오종희 보건산업진흥원 전문위원), ‘CRO산업 현황 및 육성전략’(윤문태 C&R 리서치 대표) 등 다양한 진단 및 제언이 이번 보고서에 실렸다. 윤문태 대표는 “CRO산업은 전세계적으로 연평균 12%의 성장을 하고 있으며 특히 한국이 속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연평균 약 20%로 가장 빠른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면서 “한국 CRO산업의 글로벌화를 위해 국가적인 차원에서의 지원도 절실하다”고 밝혔다. 

 

보고서에는 이와 함께 국내 제약산업의 연구개발 투자와 인력·특허출원 등에 대한 동향 분석과 더불어 국산 신약개발의 성과와 의미를 짚어보는 글도 게재됐다. 보고서 말미에는 지난해 국내 제약기업의 경영성과와 의약품 생산·수출·수입실적 등을 체계적이고 종합적으로 점검한 ‘2014년 제약산업 분석’이 이어졌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동아ST, 한국메나리니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 독점 판매 계약 체결 동아에스티(대표이사 사장 정재훈)는 한국메나리니(대표이사 사장 배한준)와 아토피 피부염 치료제 ‘엘리델크림(Elidel Cream)’ 국내 독점 유통 및 판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동아에스티 본사에서 열린 이번 계약 체결식에는 동아에스티 정재훈 사장과 한국메나리니 배한준 사장을 비롯한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엘리델크림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한국메나리니가 도입한 국소 칼시뉴린 억제제로, 경증~중등도 아토피 피부염의 2차치료제로서 단기 치료 또는 간헐적 장기치료에 쓰이는 외용제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국내 아토피 피부염 환자 수는 2024년 약 100만 명에 달한다. 소아·청소년뿐만 아니라 성인에게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효과적이고 안전한 치료 옵션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한국메나리니는 2026년 1월 1일부터 엘리델크림의 국내 수입공급을 담당하며, 동아에스티는 국내 홍보·마케팅 및 종합병원, 병·의원 등 의료기관 대상 유통·판매 및 영업 활동을 수행한다. 양사는 각 사의 전문 역량을 기반으로 국내 시장에서의 치료 접근성 확대에 협력할 예정이다. 동아에스티는 손·발톱무좀 치료제 ‘주블리아’, 기미치료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