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8.17 (일)

  • 흐림동두천 29.3℃
  • 흐림강릉 30.6℃
  • 흐림서울 32.3℃
  • 구름많음대전 30.7℃
  • 구름조금대구 32.7℃
  • 구름많음울산 30.7℃
  • 구름조금광주 31.8℃
  • 맑음부산 32.0℃
  • 구름조금고창 32.7℃
  • 구름조금제주 31.6℃
  • 흐림강화 30.0℃
  • 흐림보은 29.2℃
  • 구름많음금산 31.4℃
  • 구름조금강진군 31.5℃
  • 맑음경주시 32.0℃
  • 맑음거제 31.0℃
기상청 제공

국회

호스피스 완화의료전문기관 병상확보 '소걸음'

문정림의원, 병상수 1,009개,지난 해에 비해 소폭 증가에 그쳐 완화의료전문기관 지정 및 병상 수 확보 노력 필요

문정림 의원(보건복지위원회, 새누리당 원내대변인)이 보건복지부(이하 복지부)로부터 제출받은 2015 국정감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2015년 9월 현재, 전국 완화의료전문기관은 60개로, 병상 수는 1,009개로 나타났다[표1].

종 별

기관 수

(개소)

총 병상 수

1개 의료기관 당 평균 병상수

2015.8

2014.9

2015.8

2014.9

2015.8

2014.9

상급종합병원

14

13

209

182

15

14

종합 병원 

31

28

504

441

16

16

병원

6

5

169

132

28

26

의원

9

8

127

128

14

16

합계 

60

54

1,009

883

-


이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수는 6개, 병상 수는 126개 증가하는 등 소폭의 증가에 머물렀으며[표1], 특히 강원, 경상, 제주 등 일부 지역은 병상수가 오히려 감소했다.

 

병원 종별(의원/병원/ 종합병원/상급종합병원) 완화의료기관과 병상 수는 종합병원이 31개소 504병상, 상급종합병원이 14개소로 209병상, 병원이 6개소로 169병상, 의원급이 9개소로 127병상 순이었다. 병원종별 의료기관 당 평균 완화의료병상 수는 종합병원이 16병상, 상급종합병원 15병상, 병원이 28병상, 의원급이 14병상이었다. 의원급 의료기관의 경우, 작년보다 평균 병상 수가 낮아졌다[표1].

 

지역별 완화의료기관의 병상 수는 인천경기가 16개 기관에 270개 병상을 보유하여 가장 많았고, 경상지역이 14개 기관, 236개, 서울이 10개 기관, 220개 병상의 순이었다. 병상수가 가장 적은 지역은 제주로 2개 기관, 30개의 병상을 보유하고 있었다[표2].

지역

종별

기관 수

병 상 수

2015.8

2014.9

서울

(10개소)

상급종합병원

2

220

175

종합병원

4

병원

3

의원

1

인천·경기

(16개소)

상급종합병원

3

270

199

종합병원

8

병원

1

의원

4

강원

(3개소)

종합병원

1

39

40

의원

2

충청

(6개소)

상급종합병원

2

78

59

종합병원

4

경상

(14개소)

상급종합병원

5

236

238

종합병원

9

전라

(9개소)

상급종합병원

2

136

134

종합병원

4

병원

2

의원

1

제주

(2개소)

종합병원

1

30

38

의원

1

총 계 

60개 기관

1,009

병상

883

병상


복지부는 2020년까지 말기 암환자의 20%에 해당하는 완화의료병상 1,500개를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다. 그러나 완화의료전문기관 및 병상 수의 확보 속도가 늦고, 지역별, 종별로 병상수가 줄어든 경우도 확인되고 있어, 목표 달성을 위한 복지부의 대책마련이 필요한 상태다.


문정림 의원은 “복지부는 과거 2015년까지 2,500개의 완화의료병상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가, 작년에는 우리나라와 건강보험제도가 유사하고 문화가 유사하다는 이유로 대만이 목표로 하는 말기 암 환자의 20%에 해당하는 1,500개를 목표로 완화의료전문기관을 지정하겠다는 정책을 수립하였는데, 추진실적과 지역별의료기관 종별 병상 수 확보현황을 살펴보면, 목표를 향해 제대로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지 의문이 든다”며 복지부의 안일한 정책 추진을 비판했다.


이어서 문정림 의원은 “복지부는 호스피스 완화의료기관 확대 정책 추진에 있어 완화의료전문기관의 수 및 병상 수 확보 등 목표치에 맞는 절대 치의 확충도 중요하지만, 지역과 의료기관 종별(의원, 병원, 종합병원, 상급종합병원) 병상 수의 균형을 고려해야만, 말기 암 환자와 가족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됨을 유념해야 한다”면서, “요양병원의 질 관리를 통한, 완화의료기관 자격 부여로 기존 의료자원을 활용하는 정책 역시 효율성과 접근성 측면에서 적극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의협 “허위 진단서 발급, 의료계 신뢰 훼손" 대한의사협회가 대구의 한 피부과 의원에서 발생한 '대규모 보험사기 사건'과 관련해, 해당 의사에 대한 강력한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 의협은 의료계 전체의 신뢰를 훼손하는 일탈 행위에 대해 단호한 처분과 함께 실질적 법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의협에 따르면, 해당 의원 원장 A씨는 2022년 1월부터 2023년 11월까지 약 2년간 미용 목적으로 내원한 환자 900여 명에게 백선·무좀 등의 피부질환을 진단받은 것처럼 꾸민 허위 진단서를 발급한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이를 통해 약 1만여 건의 허위 진단서가 작성됐고, 환자들이 청구한 보험금은 수원에 이르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경찰은 A씨와 직원 2명을 보험사기방지특별법 위반 등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다. 의협은 성명을 통해 “의사는 국민의 생명과 건강을 책임지는 사명을 지닌 만큼 비윤리적 행동에 대해서는 엄격한 잣대를 적용해야 한다”며 “허위 진단서 발급은 의료법상 금지돼 있을 뿐 아니라 의료인의 기본 윤리의식을 저버린 중대한 범죄”라고 규정했다. 또한 의협은 해당 사건에 대해 전문가평가단 절차를 신속하고 공정하게 진행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현행 법령상 의료인 단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