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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질환, 배우자 건강에도 영향 미쳐

생활습관 같은 가족에게 심혈관질환 발생 위협도 높아

퇴직자 이 모씨(73세, 남)는 5년 전 급성 심근경색증으로 쓰러져 수일간 의식을 찾지 못했다. 다행히 괴사된 심장 근육의 양이 많지 않아 스텐트 삽입술로 위기를 넘겼지만, 재발률을 의식해 건강관리에 철저히 임하고 있다. 이 씨의 부인 조 모 씨(67세)는 이 씨가 담배와 술을 끊을 수 있도록 돕는 한편, 이 씨의 식단과 운동량 관리에도 열심이다. 무엇보다 이 씨가 스트레스를 받지 않을 수 있도록 가정 내 문제가 발생해도 혼자서 끌어 안고 삭히는 경우가 많다.

◐ 심혈관질환, 배우자 건강에도 영향 미쳐

서울시심혈관연구원은 스텐트 시술 환자의 27%에서 심혈관질환 재발이 나타났다고 밝힌 바 있다. 때문에 심혈관질환의 위험인자를 보유한 예비 질환자들에게 심혈관질환의 선제적 관리는 필수적이다. 가족력이나 고혈압, 당뇨 등의 만성질환은 심혈관질환의 대표적인 위험인자다. 물론 심혈관질환이 한 차례 이상 발병한 바 있는 경우에도 심혈관질환에 대한 중대 위험인자를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야 한다.

최근에는 또 하나의 심혈관질환 예비군을 새롭게 조명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서울아산병원 가정의학과 김영식 교수팀의 연구에 따르면 40대 이상 부부 중 한 명에게 심혈관질환이 발병했을 때, 아직 발병하지 않은 배우자에게 같은 질환이 발병할 위험이 매우 높았다. 2009년부터 2011년까지 국내 520쌍 부부를 대상으로 한 이 연구는 심혈관 위험인자인 고지혈증과 고혈압이 한쪽 배우자에게 있을 때, 다른 배우자에게 같은 위험인자가 있은 위험이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 각각 2.5배, 2배 높다는 사실을 도출했다.

연세중앙내과 조세행 원장은 “심혈관질환은 유전적 요소나 기타 질환적 요소와 밀접하게 연관돼 있지만 식습관, 생활습관 등 생활적인 요소 또한 배제할 수 없다”며 “같은 생활적 요소를 공유하는 부부의 경우 한 명에게서 심혈관질환이 나타났을 때에는 나머지 한 배우자 역시 적극적으로 심혈관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자세를 취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 징후 없는 심혈관질환 위협, 멜론SOD로 관리해야

혈관이 나이가 듦에따라 두꺼워지고 딱딱해지는 것을 일컬어 흔히 혈관 노화라고 한다. 좀 더 자세히 들여다보면, 플라크가 혈관 내막에 쌓여 혈관이 두껍고 딱딱해지는 결과를 초래하는 것이다. 혈관 노화가 심화될수록 혈관은 둔하고 경직되게 움직인다. 이 같은 상황에서 혈류가 갑자기 늘어나거나 혈압이 높아지면 혈관의 파괴적인 손상을 피하기 어렵다.

특별한 혈관계질환 병력이나 가족력이 없었다 하더라도 배우자 등 가족에게 혈관계질환이 발생했다면 나머지 가족 역시 혈관계질환을 예방하기 위한 주의 깊은 노력이 필요하다. 목 양쪽으로 갈라져 흐르는 뇌혈관의 내중막 두께를 측정해 혈관의 상태를 점검하는 경동맥내중막두께 초음파 검사는 본인의 혈관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해외에서는 혈관벽두께 감소 효과를 가지고 있는 측정 성분의 건강기능식품도 널리 알려져 있다. 국내에서도 혈관벽두께 감소 기능성으로 식약처 개별인정을 받은 바 있는 멜론SOD 성분의 혈관팔팔피부팔팔은 프랑스 국립예방의학센터가 심혈관계 고위험군 일반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규모 임상시험에서 1년 이상 복용했을 때부터 혈관벽두께가 감소하는 결과를 드러냈다.

자연의 상태에서 한번 두꺼워지고 노화된 혈관벽두께가 다시 감소하지 않는다는 점을 미루어볼 때 이 같은 멜론SOD의 기능성은 주목할만 하다. 혈관팔팔피부팔팔은 프랑스 특허를 받은 특수공법의 멜론추출물 성분을 특수 코팅 기법으로 가공해 국내 유일의 먹어서 혈관벽두께 감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혈관팔팔피부팔팔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천연원료 건강기능식품 기업 ㈜씨스팜에 전화(02-850-2525)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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