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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협회..어려운 약업환경속 회원 권익 최선 '평가'

실거래가 사후 약가인하·화평법 등 현안 적극 대응은 물론 창립 70주년 기념사업 성료와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와 해외진출 등 제약외교도 활발

국내 제약산업의 구심체인 한국제약협회(회장 이경호)의 2015년 성과와 실적에 대한 평가는 회원사 마다 일부 다를 수 있겠지만 어려운 환경속에서 회원사의 권익옹호를 위해 힘썼다는 것이 중론이다.특히 협회 창립 70주년 기념사업 수행과 함께 한국 제약산업계의 신약 개발·글로벌 진출·윤리경영을 뒷받침하는 정책 대응과 환경 조성 등 그 어느때보다 전력투구한 한 해였다.협회의 올 한해 실적을 협회 홍보실에서 보내온 자료를 중심으로 간추려 싣는다(폅집자 주) 

 무엇보다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 화평법(화학물질등록및평가에관한법률) 시행을 비롯한 현안 대응과 무기명 설문조사 실시 등 윤리경영 시스템 구축과 자율준수 환경 조성 등에서 성과를 거두었다.

 실거래가 조사 약가인하제도 시행과 관련, 실무 협의 및 정부와의 대화를 통해 제약사의 최저공급단가 이하 거래분은 약가인하 산출대상에서 제외시킨 것은 물론 종전 제도인 시장형 실거래가제(7개월) 거래분과 현행 실거래가제 거래분(5개월)의 분리 적용안을 관철, 약가인하지침 변경에 따른 추가 약하인하가 발생하지않도록 했다. 또 규격단위 표준화에 따른 약제급여목록 정비와 관련, 저가약제에서 제외되는 조영제와 시럽제에 대한 약가를 재평가하는 불합리한 사태가 발생하지않도록 효율적인 정책 대응을 함으로써 추가적인 일괄 약가인하 피해가 생기지않도록 노력했다.

 이와 함께 지속적인 정책건의 등을 통해 보험의약품의 급여 등재절차 간소화 및 약가협상기간 단축이라는 성과를 도출한 것도 성과라 할 수 있다.

 또 화평법과 관련, 각 회사마다 최대 100여종에 달하는 원료 물질의 등록을 위한 독성 실험 자료의 생성시 물질당 약 1억원정도 소요되는 자료 작성 비용을 절감할수 있도록 의약품 원료물질의 등록 면제 절차 진행 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전개하고 있다. 소포장 제도 개선, 국내개발신약 급여평가시 우대규정 유지 등도 협회의 효과적인 정책 대응을 통한 성과라는 평가다.

 협회는 올 한해 GMP 관련 교육 30회와 바이오의약품정책 관련 세미나 8회 등 각종 교육·세미나·심포지움 등을 총 132회(월 평균 11회)나 개최, 회원사들의 역량 강화와 글로벌 진출 등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자 노력했다.

 또 박근혜 대통령의 해외 순방시 경제사절단에 이경호 회장과 회원사 주요 CEO 등이 3차례(중국·미국·체코) 참여, 한국 제약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현지보건의료계와 정부 및 산업계 등에 알리는 등 활약했다. 우즈베키스탄·페루 제약협회와의 MOU 체결, 협회가 유치한 APEC 규제조화센터 사무국 주관의 국제 세미나 5회 개최, IFPMA(국제제약기업단체연맹) 등 국내 제약기업의 글로벌 진출과 밀접한 제약관련 각종 국제단체 이사회의 참여 등 제약외교 측면에서도 의미있는 성과를 거뒀다.
 
 2차례에 걸친 리베이트 의심기업 무기명 설문조사 실시, 윤리경영 자율점검지표 마련, 온라인 공정경쟁규약심의 시스템 구축 등 윤리경영 확립 노력과 함께 국내 제약산업의 경제적·사회적 기여도 연구용역과 ‘한국제약협회 70년사’ 발간 등도 빼놓을 수 없는 성과라 할수 있다.

 협회는 보험정책, 의약품정책, 바이오의약품정책, 윤리경영과 공정경쟁규약, 국제협력, 교육, 홍보 등 각 부문별 2015년 주요 사업 세부 추진실적을 체계적으로 정리, 2016년 2월 24일 오후3시 협회 4층 강당에서 개최되는 제71회 정기총회때 보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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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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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