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9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의협, 지카바이러스 예방 대응에 발벗고 나서

전국 의료기관 및 의사회원들에 지침 전달 2개월내 발생국 방문하고 귀국후 2주내 의심증상시 확진검사 권고

대한의사협회(회장 추무진)가 지카바이러스 대응을 위해 전국 의료기관 및 의사회원들을 대상으로 신속 정확한 지침 전달 및 최신정보 공유 등 발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현재 지카바이러스는 다발지인 중남미를 넘어 러시아, 중국으로까지 확산되는 추세. 아직까지 국내에서는 감염자가 발생하지 않았고, 보건당국에 따르면 메르스와 달리 국내 대유행 가능성은 희박하다지만 의협은 감염자 발생을 막기 위해 의료계가 할 수 있는 노력을 다할 방침이다.

 

​의협은 일선 의료기관 및 의사회원들에게 대응지침을 내려 지카바이러스 관련 최신 사항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고 의료진이 정확히 파악, 숙지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의심환자로 진단시 즉각 신고 등 빠르게 대처할 수 있도록 하는 데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의료기관 게재용 포스터와 UCC를 제작해 배포하고, 이메일과  카카오톡 옐로아이디를 통해 정보를 전달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회원들에게 알려나가고 있다.

 

의협은 의심환자에 대한 신고 대상은 해외 여행력을 갖고 있으며, 의심 임상 소견을 보이는 경우라고 설명했다.

 

현재 감염자 발생 국가는 중남미 26개국, 오세아니아 3개국, 아시아 1개국, 아프리카 1개국(2016.2.15. 기준) 등이며, 의심할 수 있는 임상 소견으로는 37.5℃ 이상의 발열과 발진에 더해 관절염, 결막염, 근육통, 두통 증상 등 1개 이상을 동반하는 경우와, 임산부가 임상증상은 없지만 산전진찰을 통해 소뇌증 또는 뇌석회화증이 의심되는 경우다.

 

최근 2개월 이내 환자 발생지역을 방문한 이력이 있고, 귀국 후 2주 이내에 지카 바이러스 의심 증상이 발생했다면 확진검사 권고대상에 해당한다.

 

의협은 의심환자를 진료한 의료기관은 ‘감염병발생신고서’를 작성해 지체 없이 관할지역 보건소로 팩스 또는 웹신고 등의 방법으로 신고할 것을 요청하고, 임상증상과 역학적 특성이 유사한 뎅기열, 치쿤구니야열도 동시에 의심되는 경우 비고란에 기술할 것을 당부했다.

 

아울러 필요에 따라 진통제, 해열제 처방이 가능하며, 뎅기열이 배제되기 전까지는 아스피린 또는 소염진통제(NSAID)를 처방할 경우 부작용 발생이 가능하다는 점을 유념해달라고 덧붙였다.

 

의협은 질본과 긴밀한 협력체제를 구축해 지카바이러스 관련 정보를 업데이트해 실시간에 가깝게 전 회원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지난 4일 정기석 신임 본부장과의 미팅에서도 최근 전 세계로 확산되는 추세인 지카바이러스 사태 등 감염병 예방 관리를 위해 의료계와 밀접한 파트너십을 갖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추무진 회장은 “회원들이 지카바이러스 확산 사태에 각별히 경각심을 갖고 실시간 신고로 적극 협조할 수 있도록 독려해 감염병 확산을 사전에 차단하고 국민 생명과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메르스 때처럼 보건당국의 부실 대응이 재발되지 않도록 공중보건 위기대응 체제를 강화할 것을 촉구하는 한편, 국민들에게 의료기관 방문시 해외여행 방문사실 및 의심증상 등을 반드시 알리고 진료 받을 것을 권고했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정책, 등재 전략 등 공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7월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보험약제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약가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한 회사당 최대 2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일정 오전 세션은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을 시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운영방향(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 ▲약제 특성에 따른 신약 등재 전략 수립(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수경 전문위원)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보건의료빅데이터의 활용(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배승진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 운영방향(국민건강보험공단 김현덕 약가제도개선부장) ▲사례 중심의 약가 산정 규정의 이해(제일약품 박준섭 이사) ▲조정 신청 및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의 이해(JW중외제약 나현석 이사)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자세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황반,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아... 부종.출혈 반복되면 망막 손실, "영구적 시력 소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200,471명이었던 황반변성 환자수가 2023년에는 497,338명으로 최근 5년동안 약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의 노화라고 불리는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신생 혈관의 출현, 부종, 출혈이 나타나면서 점점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에 이르기도 하는 질환을 말한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안과 길현경 주임과장은 “초고령화가 되면서 진료실에도 황반변성으로 치료받으시는 환자분도 많아지고 있고, 황반변성의 치료인 안구 내 주사 시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황반변성은 아프지 않고 느리게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병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면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친 후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안과 길현경 주임과장은 “황반변성의 정확한 명칭이 ‘나이 관련 황반변성’일 정도로 황반변성은 나이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세포기능이 떨어지면서 황반변성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황반변성은 6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황반은 우리 눈에서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