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국민의당대표와 박원순시장이 24일 더케이호텔서울(서초구 양재동 소재) 그랜드볼룸에서 내·외빈을 비롯한 의료관계자 400여 명이 함께한 가운데 열린 ‘대한의사협회 제68차 정기대의원총회’에 참석해 축사했다.
대한의사협회의 초청으로 행사에 참석한 안대표는 '의료민영화 절대 반대' 의견을 밝혀 의사들의 격한 환호를 이끌어 냈다.
반면 박원순 시장은 축사를 하러 단상에 오르는 순간 일부회원들이 '메르스와 관련 선사과하라고 요구' 등 소란속에 "작년 메르스 사태를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해준 의료인들의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한편 다시한번 사과한다'며 찜찜한 축사를 가까스로 마칠 수있었다.
박시장은 특히 "동네의원이 살아나고 주민들의 일상적 건강관리와 예방이 가능해지는 1차 의료 활성화와 의료사각지대에 놓인 시민들을 위한 ‘찾아가는 의료’에 동참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