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2.16 (화)

  • 흐림동두천 4.1℃
  • 흐림강릉 9.3℃
  • 흐림서울 4.1℃
  • 흐림대전 8.7℃
  • 구름많음대구 6.6℃
  • 구름많음울산 11.2℃
  • 흐림광주 9.8℃
  • 흐림부산 11.6℃
  • 흐림고창 9.9℃
  • 구름조금제주 16.6℃
  • 흐림강화 5.5℃
  • 흐림보은 5.3℃
  • 흐림금산 8.4℃
  • 구름많음강진군 10.2℃
  • 흐림경주시 7.7℃
  • 흐림거제 11.1℃
기상청 제공

리베이트 제공 제약사 오늘 명단공개..클린경영 시금석 or 자살골

한국제약협회, 오늘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명단 공개 예정 속 제약사들 우려의 목소리 높여 특히 비 이사회원사 투표권 없다며 공정관리 요구도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개최되는 한국제약협회 이사회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제약회사 명단이 공개된다.


지난 3월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명인제약 이행명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리베이트제공 제약사 명단' 공개를 앞두고 제약업계의 우려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이이사장의 '리베이트 근절 의지'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이사회원사들만의 투표로 이뤄지는 명단공개는 공정성이 담보될 수 없다 약점에는 동의하는 분위기이다.


이사회원사가 아닌 일반 제약회사의 경우 투표권이 없을 뿐만 '리베이트 제공 의심 회사'로 지명돼 이사회에서 공개될 경우 반론권 또한 보장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오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이사회원사가 아닌 비이사회원사가 리베이트 제공 명단으로 공개될 경우 파장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이사장의 밀어붙이기식 명단공개가 리베이트 근절의 시금석이 될지 아니면 제약업계의 우려대로 자살골이 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공정한 관리를 위해  현행 이사회원사만의 투표방식를 전회원사 투표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이 있는 만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명단공개와 관련 제약업계의 여론은 "리베이트 문제가그동안 협회의 지속적인  자정 노력으로 상당부분 해소되었을 뿐만 아나라 최고경영자들의 인식 또한 '정도경영'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마당에  자칫 자충수 내지는 자살골이 될 공산이 큰 명단공개를 강행하는 것은 이해 할수 없다"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처방 전 투약내역 확인....펜타닐, ADHD치료제에 이어서 식욕억제제로 확대 식품의약품안전처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이 의료용 마약류 오남용을 막기 위해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 확인 제도’의 적용 대상을 식욕억제제까지 확대한다. 해당 조치는 2025년 12월 16일부터 권고 방식으로 시행된다. 식약처(처장 오유경)와 한국의약품안전관리원(원장 손수정)은 의료기관을 옮겨 다니며 과다 처방을 받는 이른바 ‘의료쇼핑’ 행위를 차단하기 위해, 의사가 환자의 최근 1년간 의료용 마약류 투약내역을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의료쇼핑방지정보망)을 통해 확인하도록 하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번 확대 조치에 따라 펜터민, 펜디메트라진, 디에틸프로피온 등 식욕억제제 3개 성분이 새롭게 권고 대상에 포함된다. 식약처는 앞서 2024년 6월 펜타닐 정제·패치제에 대해 투약내역 확인을 의무화했으며, 2025년 6월에는 처방량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ADHD 치료제 메틸페니데이트를 권고 대상으로 지정했다. 그 결과 펜타닐은 의무화 이후 1년간 처방량이 전년 동기 대비 16.9% 감소했으며, 메틸페니데이트의 경우 투약내역을 조회하는 의사 비율도 2025년 6월 2.07%에서 같은 해 12월 첫째 주 16.86%로 크게 늘었다. -식욕억제제에 해당되는 성분, 품목 현황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