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05 (목)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리베이트 제공 제약사 오늘 명단공개..클린경영 시금석 or 자살골

한국제약협회, 오늘 개최되는 이사회에서 명단 공개 예정 속 제약사들 우려의 목소리 높여 특히 비 이사회원사 투표권 없다며 공정관리 요구도

우려의 목소리가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오늘 오전 개최되는 한국제약협회 이사회에서 리베이트를 제공해 영업을 하고 있는 것으로 의심되는 제약회사 명단이 공개된다.


지난 3월 한국제약협회 이사장으로 취임한 명인제약 이행명회장의 강력한 의지가 담긴 '리베이트제공 제약사 명단' 공개를 앞두고 제약업계의 우려는 여전히 현재 진행형이다. 


대부분의 제약사들은 이이사장의 '리베이트 근절 의지'에는 공감하고 있지만, 이사회원사들만의 투표로 이뤄지는 명단공개는 공정성이 담보될 수 없다 약점에는 동의하는 분위기이다.


이사회원사가 아닌 일반 제약회사의 경우 투표권이 없을 뿐만 '리베이트 제공 의심 회사'로 지명돼 이사회에서 공개될 경우 반론권 또한 보장받고 있지 않다는 것이다.


때문에 오늘 판도라의 상자가 열려 이사회원사가 아닌 비이사회원사가 리베이트 제공 명단으로 공개될 경우 파장이 큰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이이사장의 밀어붙이기식 명단공개가 리베이트 근절의 시금석이 될지 아니면 제약업계의 우려대로 자살골이 될지는 좀더 두고 봐야겠지만 공정한 관리를 위해  현행 이사회원사만의 투표방식를 전회원사 투표로  전환해야 한다는 여론이 설득력이 있는 만큼, 일회성 이벤트가  아니라면 개선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


한편 명단공개와 관련 제약업계의 여론은 "리베이트 문제가그동안 협회의 지속적인  자정 노력으로 상당부분 해소되었을 뿐만 아나라 최고경영자들의 인식 또한 '정도경영'을 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없다는 공감대가 형성되고 있는 마당에  자칫 자충수 내지는 자살골이 될 공산이 큰 명단공개를 강행하는 것은 이해 할수 없다"게 대체적인 반응이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한미사이언스, 백혈병어린이재단에 헌혈증 300매·히크만 주머니 100개 기부 “항암 치료를 받는 아이들에게 꼭 필요한 ‘히크만 주머니’가 구하기 어렵고 자주 교체해야 한다는 이야기에 마음이 무거웠습니다. 낯선 병원에서 투병 중인 아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정성껏 만들었고, 이 주머니가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됐으면 합니다.” (한미사이언스 서비스플랫폼그룹 한민혜) 한미그룹은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 중심으로 ‘전문경영인 체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되면서 ESG 경영이 그룹 전반에 확산되고 있다. 한미그룹은 임직원들의 자발적 참여와 공감을 기반으로 한 ESG 실천을 조직 내에 깊이 내재화하며 지속 가능한 기업 문화를 구축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최근 한미그룹 사내에서는 ‘소아암 환아를 위한 히크만 주머니 만들기’ 봉사활동이 MZ세대 직원들 사이에서 폭넓은 공감과 높은 호응을 얻으며, 우리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높이는데 힘을 보태고 있다. 히크만 주머니는 항암 치료를 받는 소아암 환아에게 삽입되는 중심정맥관(히크만 카테터)을 보호하고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사용하는 필수 보조용품이다. 하지만 시중에는 판매처가 많지 않은데다 위생 관리를 위해 자주 교체해야 하는 만큼, 환아 1인당 여러 개의 주머니가 필요하다. 이번 활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용인세브란스병원 손등 혈관 통한 고난도 최소 절개 시술법 안전성 입증 연세대학교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김은경) 심장내과 연구팀은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에서도 손등 부위 혈관을 이용한 ‘스너프박스 접근법’이 안전하고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스너프박스 접근법은 손목을 통해 이뤄지던 기존의 심장혈관 시술과 달리 손등 부위의 원위 요골 혈관을 이용한 시술로, 시술 후 혈관 폐색 위험이 낮고 지혈이 쉬워 출혈 등 시술 부위 합병증을 줄일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그러나 손등 혈관은 직경이 작아 복잡한 시술에 필요한 굵은 기구 적용이 어려워 고난도 시술에는 거의 사용하지 못했다. 이에 이번 연구에서는 기존에 주로 활용하던 6프렌치 도관보다 직경은 더 크지만, 벽 구조는 얇은 7프렌치 도관을 활용한 복잡한 심장혈관 시술의 안전성을 분석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노지웅‧이오현 교수(공동 제1저자), 김용철‧조덕규 교수(공동 교신저자) 연구팀은 2021년 8월부터 2024년 4월까지 용인세브란스병원에서 심장혈관시술을 받은 협심증 및 심근경색증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시술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스너프박스 접근법을 통한 심장혈관 시술은 시술 난이도가 높고 합병증 위험이 큰 복잡 병변 환자를 포함한 참여 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