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창립 60년 역사의 한국여의사회 28대 회장으로 취임한 김봉옥 충남대병원장이 23일 6시 마포에 있는 한국여자의사회 기념관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임기중 중점사업을 밝혔다.
김회장은 “오랜 역사를 가진 한국여자의사회는 화합을 통한 단단한 조직이 이어져 국민건강의 약 25%를 여의사회원들이 책임지고 있다”며, “현재 이들 회원들 가운데는 국회의원, 대학총장, 서울시 의사회장 등 의료단체장, 종합병원의 의료원장 및 병원장, 학회 대표자 등 의료사회를 이끄는 지도자들이 많다”고 강조했다.
김회장은 “이들 유능한 회원들의 지혜를 모아 각계 여의사회를 연결해서 후배들에게 우리의 경험을 알려줌으로써 선배들이나 우리들이 겪었던 것보다 덜 힘들게 해주고, 여의사들의 재능기부로 사회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향애 부회장 등 집행부 임원들이 배석한 이날 기자 간담회에서 김회장은 임기중 중점사업으로 △친목사업을 통한 회원 단합강화, 여성건강사업 지속추진, 사회봉사 활동 강화 등 계속사업의 확대발전 △조직역량 강화 및 네트워킹 확대 △학술연구의욕 고취 △여성의료전문가 단체로서의 역할 증대 △후배들을 위한 멘토링사업 확대 △기타 홍보 및 교육사업 내실화 등을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에서 의학박사학위를 취득한 김회장은 지난 2013년 서울에서 열린 세계여자의사회 국제학술대회 조직위원장을 맡아 역대 최고의 학술대회라는 평가를 받은 바 있으며, 여성의사로서는 최초로 국립병원장인 충남대병원장으로 뽑혀 재임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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