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럼은 4차 산업혁명을 대표하는 정보통신기술·빅데이터에 기반한 의료기술을 어떻게 활용할지에 대해 의료계·학계·산업계 등 각계 전문가들이 머리를 맞대어 고민하는 자리이다.
이번 기술‧서비스 분과 포럼(위원장 오상우 동국대학교 교수)에서는 “국민건강증진을 위한 ICT기반 보건의료기술 미래발전전략”을 주제로, 의료재난 예방 등 다양한 보건의료현안 해결을 위한 미래 보건의료기술을 소개한다.
주제발표에서는 ①보건의료서비스 패러다임의 변화와 미래, ②국내·외 보건의료 융합기술의 현황과 실용화 방안, ③ 보건의료 분야의 가상‧증강현실 기술, ④인공지능과 함께 할 보건의료의 미래, ⑤Connected health 구현을 위한 보건의료정보 저장 및 활용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주제 토론에서는 의료계, 환자단체, 시민단체, 산업체, 공공기관 관계자가 참석하여 ICT 보건의료기술을 활용한 의료환경 개선, 국민건강 보장을 위한 제도 개선과 각계 각층의 역할 등을 논의한다.
권덕철 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는 전 세계적으로 높이 평가받는 건강보험제도를 운영하고 세계적 수준의 정보통신기술을 보유하고 있음을 제시하면서,발전된 기술과 의료시스템을 활용해 의료수준을 고도화하고, 환자의 건강수준과 편의성을 제고하기 위한 정부, 의료계, 산업계 등 각계 각층의 활발한 협력과 소통을 제안하였다.
또한 4차 산업혁명의 물결에 보건의료분야 역시 적극 대처해 나가되, 최우선 원칙은 의료보장성 강화, 환자의 안전임을 강조했다.
이번 기술·서비스 분과 포럼을 통해 ICT 기반 미래보건의료기술의 동향분석 및 보건의료분야 기술 도입 방안을 논의함으로써 향후 발표할 미래보건의료 중장기 정책로드맵을 더욱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미래보건의료포럼은 국민건강증진과 의료 형평성 향상을 위하여 보건의료 미래방향과 세부 실천방안을 마련하고자 지난해 출범하였다.
민관 공동위원장은 권덕철 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과 윤영호 교수(서울대학교)이며, ‘기술‧서비스’, ‘임상연구’, ‘제도개선‧정책기획’, ‘확산‧실행’ 등 4개 분과위원회에 의료계, 산업계, 언론계 등 관련 전문가 약 80여명이 참여하고 있다.
향후 세 차례 분과별 포럼(8~10월)와 총괄포럼(11월 말)을 거쳐 금년 말 미래보건의료분야 중장기 정책로드맵을 제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