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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

한국 보건의료산업... 러시아 극동지역 대거 진출 '청신호'

박근혜 대통령 러시아 순방 계기,① 극동지역 병원 건설 및 한국 의료기관 진출 기반 마련, ② 국산 신약 2억불 규모 수출계약 체결, ③ 극동지역 환자의 국내 유치, ④ 의료인 연수 및 의료기술 교류, ⑤ 한의약의 해외진출 계기 마련 등 성과 올려

박근혜 대통령의 러시아 순방(9.2∼9.3)을 계기로 우리나라 보건의료산업이 러시아 극동지역에 대거 진출하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보건복지부(장관 정진엽)는 이번 순방을 통해 우리나라가 러시아 극동지역의 병원건설에 참여하게 된 것을 포함, 대규모 제약수출, 해외환자 유치, 블라디보스톡 자유항의 한국 의료기관 진출 협력 및 ICT 기반 의료기술 협력 등 다양한 성과를 거두었다고 발표하였다.

  

또한, 러시아는 보건의료 인프라가 미흡하고, 환자의 해외 유출이나 보건의료 수요가 높은 점 등을 감안할 때, 금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국내 의료기관, 제약, 의료기기 등 보건의료산업과 건설, IT등 연관산업의 대 러시아 진출이 본격적으로 이루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러시아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프로젝트 주도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와 1.7억불 규모의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협력 MOU’를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앞으로 러시아 캄차트카 주정부의 주립병원 현대화 프로젝트(참고2)에 참여하여, 병원건설 관련 F/S, 컨소시엄 구성 등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캄차트카 주립병원 건설 프로젝트는 총 사업비 1,894억원 규모로 생산유발효과 638억원, 부가가치유발효과 343억원 등의 연관효과가 기대되며,향후 러시아 내 한국형 병원 모델로 제시함으로써 연관 산업(건설, IT, 제약, 의료기기 등)이 동반진출 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동 프로젝트에는 e-health 분야 협력에 관한 내용도 포함하고 있어 러시아를 기반으로 원격의료 등 ICT 기반 의료기술의 CIS 국가 진출 교두보를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의료기관 진출 및 ICT 기반 의료기술 진출 계기 마련

보건복지부는 러시아 연방 극동개발부 및 보건부와 함께 극동지역에 진출하는 우리나라 의료기관 지원을 위해 상호 협력하기로 하였으며, 원격의료 등 ICT 기반 의료기술 분야에서도 적극 협력하기로 합의하였다.

  

보건복지부는 러시아 극동개발부 및 보건부와 ‘보건의료 극동진출 협력 MOU’를 체결하여 블라디보스톡 자유항(참고3) 등 극동지역 내 한국 의료기관 설립 및 제약, 의료기기 등 관련 산업 진출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

  

러시아 극동개발부는 극동지역의 의료서비스 질 제고를 위해 우수한 의료기술을 가진 한국 의료기관 유치에 매우 적극적이며 지난 해부터 한국 정부의 협력도 요청한 상태이다.

   

또한, 보건복지부는 러시아 보건부와 'ICT 기반 의료기술 협력 의향서'를 체결하여 e-health 시스템 등 우리나라의 우수한 의료 ICT 기술을 활용하여 러시아에 적용가능한 원격의료 시스템 개발 및 운영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하였다.현재 러시아 정부는 보건의료산업 정보화를 위한 e-healthcare 프로젝트(’10~‘20) 추진 중
                     
-일양약품의 국산신약, 러시아에 총 2억불 규모 수출계약 성과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국내 제약회사인 일양약품은 러시아 제약업계 1위 업체인 R-Pharm社와 국산 신약 “놀텍(위궤양치료제)”의 라이센싱 아웃 계약을 체결하여,계약금․마일스톤 등 총 2억불의 수출 계약 성과를 거두었으며, 매출액에 따라 별도의 로열티도 지급받는다.

    

이번에 국산 신약 놀텍의 러시아 진출은 국산 의약품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세계에 알리는 기회가 되었으며, 이를 기반으로 유럽 및 미국 시장의 진출 가능성을 높였다고 평가할 수 있다.


-러시아 극동지역 환자의 국내 유치 기반 마련

해운대백병원은 극동러시아 철도청(자회사병원 4개 운영)과 환자유치 MOU를 체결하여, 극동러시아 철도청 직원 및 가족 등 러시아 극동지역의 환자를 우리나라에 유치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해운대 백병원과 협약을 체결한 극동러시아 철도청은 자회사 병원 4개를 운영하는 국영기업으로, 철도청 소속 직원(약55천명)과 그 가족의 해외 치료 시 해운대 백병원과 협력하기로 함에 따라, 백병원은 해외환자 유치의 고정 고객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백병원은 동 철도청 산하 병원과 원격 화상진료센터 설치에 협력하기로 하여 한국에서 치료받고 돌아간 환자들에게 사후관리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기반도 마련하였다.


-한-러 의료인 연수 및 의료기술 교류 추진

이대목동병원 및 가천대 길병원은 태평양국립의과대학 및 5포인트 병원 등과 MOU를 체결하여 의료인 연수 및 의료기술 등 의료분야 학술 교류를 확대하기로 하였다

 

또한,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연합간 양해각서 체결로 양국의 의료인력 양성, 정기적 교류 등 보건의료 분야 협력 기반을 마련하였다

   

-한의약의 해외진출 계기 마련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은 동부클러스터 의과대학 연합과 동양전통의학 발전을 위해 협력키로 합의하여 한의약 분야의 대외협력 기반 마련의 계기가 될 것으로 평가된다.

  

한편 가천대학교와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은 러시아내 한의약 인지도 향상을 위해 전통의학 공동연구, 블라디보스톡내  한의약 홍보관 설치 등을 위해 노력하기로 하였다.

   
 -정진엽 장관,‘동방경제포럼’에서 한-러 보건의료협력방안 발표

정진엽 장관은 9월 2일 동방경제 포럼의 보건의료 전략세션*에 패널로 참석하여 한-러 보건의료 협력방안을 주제로 발표하면서,한국의 ICT기반 의료기술 등 강점 분야 및 보건의료산업 육성 정책을 소개하고, 기초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러시아와 다양한 보건의료 협력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또한 정진엽 장관은 극동지역 대표 의과대학인 태평양국립의과대학을 방문하여 러시아의 의료인 교육․양성 프로그램에 대해 알아보고, 환자치료 및 의료환경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러시아 보건부 및 극동개발부 장관과 각각 양자면담을 통해 종양의학, 재활의학, 요양병원, 전통의학, 의료인 면허 인정, 제약 및 의료기기 분야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해 나가고, 이를 위해 양국이 공동 실무그룹을 구성하여 협력과제를 실행해 나가기로 하였다.
 

한편,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2009년부터 “러시아 의료인 국내 연수 및 환자 유치 분야에서 러시아와 꾸준히 교류하여 왔으며, 이번 대통령 순방을 계기로 한국의료의 우수성을 더 적극적으로 알리고, 보건의료 분야에서 보다 다양한 협력이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


- 러시아 보건의료 현황

 o 러시아는 약 1억 4350만명을 보유한 세계 9위 인구대국이지만 보건의료지출은 ‘15년 882억불로 GDP 대비 6.7% 및 1인당 614.5불로 낮은 수치를 기록

 ▪인구 천명당 의사는 5명으로 점점 감소 추세이며 평균 수명은 70.7세로 OECD 평균 수명인 80.5세 대비 10년 차이가 나지만 점점 증가하는 추세(OECD, Health at a glance 2015)

o 러시아 연방 보건부 산하 18,800여개 의료기관 중 31.5%가 보수를 요하는 상태이고 4.9%가 재건축, 1.7%가 구조적으로 매우 위험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보고됨

 ▪한편 러시아 국민들은 최첨단 기술과 의료기기들이 요하는 심혈관 질환, 종양질환, 장기이식, 안과, 정형외과 등에서 높은 수요를 보임(보건산업진흥원, 러시아 보건의료서비스 시장 현황 분석 및 의료관광 활성화 전략 연구, ‘1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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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유, 발효유 등 유가공품 중... 거짓보고·원재료 일부 미표시 등으로 적발 된 6곳은 어디?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여름철 유가공품 안전관리를 위해 우유, 발효유, 아이스크림 등을 제조하는 유가공업체와 우유류 판매업체(우유 대리점 등의 형태로 직접 마실 수 있는 유가공품을 전문적으로 판매하는 영업) 등 총 846곳을 대상으로 7월 7일부터 25일까지 17개 지자체와 집중 점검한 결과, 「축산물 위생관리법」 등을 위반한 6곳을 적발하여 관할 지자체에 행정처분 등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에는 영유아가 섭취하는 분유 생산업체와 부적합 이력이 있는 업체도 포함했으며, 점검과 함께 유통 중인 유가공품을 수거하여 살모넬라 오염 여부와 잔류물질 및 영양성분 함량 검사를 실시했다. 위반 사항은 품목제조 거짓보고와 원재료 일부 미표시 1곳, 원료 출납서류 일부 허위 작성 등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2곳,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곳, 건강진단 미실시 1곳, 소재지 변경 미신고 1곳이다. 위반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지자체가 행정처분 후 6개월 이내에 다시 점검해 개선 여부를 확인할 예정이다. 아울러 우유, 아이스크림 등 유가공품 642건을 수거·검사한 결과, 대장균군이 초과 검출된 8개 제품(농후발효유 5건, 발효유 1건, 가공치즈 1건, 가공버터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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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 자녀 위한 ‘피닉스 슈퍼캠프’ 실시 동아쏘시오홀딩스(대표이사 사장 김민영)는 임직원 자녀 대상 피닉스 슈퍼캠프를 실시했다고 18일 밝혔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동아쏘시오홀딩스 등 동아쏘시오그룹 임직원을 위한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 중 하나이다. 생애설계지원프로그램은 ▲건강 ▲가족 ▲여가 ▲재무 ▲은퇴 등 생애 기초 5대 영역을 중심으로 구성되며, 그룹 구성원 각자의 삶의 단계에 맞춘 실질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가족 친화 대표 프로그램인 피닉스 슈퍼캠프는 임직원 자녀의 자신감과 학습 동기를 북돋우고, 부모와 자녀의 유대감 형성을 위해 마련했다. 피닉스 슈퍼캠프는 동아쏘시오그룹 상주 인재개발원에서 진행했다. 임직원 초등학생 자녀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중학생 자녀는 13일부터 16일까지 3박 4일간 교육을 받았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참여를 통해 긍정적인 삶의 변화를 이끄는 피닉스 슈퍼캠프’를 슬로건으로 ▲인성 ▲학습법 ▲삶의 기술 세 가지 영역을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다. 인성 영역에서는 자신의 선택과 행동에 책임을 지는 자세, 배움을 위한 태도 형성을 목표로 하며, 학습법 영역에서는 재미를 느끼며 스스로 공부하는 능동적인 학습법을 지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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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리코박터균 제거했더니,"골다공증 예방"...당뇨·고지혈증 등 전신 질환에도 영향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김예진 전문의, 최용훈 교수, 내분비대사내과 공성혜 교수)은 헬리코박터 제균 치료를 받을 시 골다공증 발병률이 크게 감소하며, 특히 50세 이상 여성에서 예방 효과가 뚜렷하다고 밝혔다. 헬리코박터 파일로리(Helicobacter Pylori)는 위에 서식하며 만성 위염, 위궤양, 위암 등을 유발하는 유해균으로, 세계보건기구(WHO)가 지정한 1군 발암물질이다. 구강을 통해 주로 전파되며, 전 세계 인구의 절반가량이 보균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국내 유병률은 2017년 기준 16세 이상에서 44%에 이른다. 과거 헬리코박터균은 소화기계에 국한해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인식됐으나, 최근에는 △전신 염증 △산화 스트레스 △호르몬 조절 교란 등을 유발해 전신 질환 위험을 높이는 것으로 보고된다. 이에 따라 제균 치료에 대한 인식도 크게 바뀌고 있는데, 국내에서는 김나영 교수 연구팀이 헬리코박터 감염과 당뇨병·고지혈증 등 다양한 대사 질환의 연관성을 규명했으며, 제균 치료가 관상동맥질환의 발병률을 낮출 수 있다는 사실을 밝힌 바 있다. 연구팀은 더 나아가 골다공증과 헬리코박터균 간의 연관성을 밝히고자 했다. 골다공증은 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