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광약품은 2010년 9월 30일에 미국 조지아 대학으로부터 새로운 B형 간염 치료제인 FMCA의 전세계 개발, 판매 권한에 대한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전임상을 진행 중이다.
B형 간염 치료제들은 치료 중에 내성이 발현되어 더 이상 약효를 나타내지 못하는 것이 문제점으로 지적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기존 치료제로는 효과가 없는 내성 바이러스에 대해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nucleoside 계열의 물질이다.
2011년 12월 4일-8일에 미국 하와이에서 열린 국제학회 HepDART에서 FMCA와 prodrug의 항바이러스 효과가 발표되었다. FMCA는 아데포비어 내성 바이러스에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었을 뿐 아니라 엔테카비어와 라미부딘 내성 바이러스에도 역시 항바이러스 효과를 나타내었다. 또한 FMCA와 함께 개발중인 FMCA의 prodrug은 자연상태의 B형 바이러스 뿐 아니라 엔테카비어 라미부딘 등 기존 약제 내성 바이러스에 대해 FMCA보다 10배의 효과를 나타내었다.
독성은 차이가 없으면서 항바이러스 효과가 향상된 이 제품이 개발된다면 기존 약제에 내성을 보이는 환자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부광약품은 이미 세계적 신약인 B형 간염 치료제 클레부딘 개발에 성공한 경험이 있으므로 개발경험을 바탕으로 FMCA와 이 prodrug의 개발에 자신감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