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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 "사랑나눔 생필품 전달”

겨울 대비해 미혼모 가정에 분유, 기저귀 등 육아용품 전달

  서울대병원(원장 서창석)은 7일 미혼모 가정을 방문해 생필품을 전달하는 뜻 깊은 시간을 가졌다.


  서울대병원은 신생아 패혈증으로 입원했던 이성민(가명,5개월) 환자가 건강하게 동절기를 날 수 있도록 분유, 기저귀, 온수매트 등 100만 원 상당의 육아용품을 지원했다.


  성민이는 지난 6월 서울대병원 저소득층 환자돕기 단체인 ‘함춘후원회’(회장 김석화)를 통해 치료비를 지원받았다. 성민이 어머니는 아이를 홀로 출산해 아이를 키우다보니 월세와 기저귀, 분유값 등에 대한 부담이 심했고, 아이가 아픈 상황에서 경제활동도 쉽지 않았다. 이러한 환자의 안타까운 사정을 알게 된 담당 사회복지사가 서울대병원 사회공헌 기금을 연결하여, 육아용품을 지원받을 수 있게 됐다.


  이날 환자를 위해 직접 물품을 전달한 서울대병원 발전후원담당 이은영 교수는 “날씨가 추워지기 전에 어머님께 물품을 전달할 수 있게 되어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며 “아이가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서울대병원에서도 최선을 다해 진료하겠다”고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번 생필품 전달은 지난 2014년 5월 서울대병원 내에 만들어진 상설 나눔 플리마켓인 ‘착한가게’를 통해 조성된 기금으로 마련됐다.


  서울대학교병원은 착한가게 사회공헌기금을 통해 2014년 겨울 ‘사랑나눔 겨울나기 생필품 전달식’을 시작한 이래 노인복지시설, 영등포 쪽방촌 등 다양한 영역에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일회성의 기부와 나눔 행사가 아닌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국민에게 더욱 친숙한 모습으로 다가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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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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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