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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와 레저.신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입으로 그린 희망이야기」전시회 개최

산재사고 사지마비 환자의 그림전 담아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이강우 병원장) 1층 로비에서「입으로 그린 희망이야기」그림 전시회가 개최되고 있다.  


 대구병원에서 요양 중인 환자 장원호(34세)가 그 주인공으로 산업재해 사고 후 경추골절로 인한 사지마비라는 절망의 상황을 극복하고 입으로 그린 그림을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담당 치료사로서 2012년부터 장원호 씨의 힘겨운 여정을 함께 해온 오태형 작업치료사는 “최초 입원당시 복근이 약해 기침조차도 스스로 할 수 없었지만 삶에 대한 의지로 어려움을 이겨낸 것은 물론 입으로 그림을 그려 병원에서 전시회까지 개최하는 것을 보니 감격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실제 장원호씨는 본인에게 최적화된 보조기를 장착한 전문작업치료를 통해 스스로 포크로 음식을 찍어먹는 것은 물론 스마트폰으로 각종 게임을 즐기고,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해 세상과 소통하고 있다. 


오는 11월 30일까지 진행될 이번 전시회는 장원호 씨가 직접 입으로 그린 그림 14점을 선보이고 있으며, 희망메시지 보드를 통해 주인공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남길 수도 있다.


전시회 관련 문의는 대구병원 경영기획부(053-715-7715)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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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저린 증상 나타나고 팔다리 감각 동시에 둔해지며 걸음걸이 휘청...'이 질환' 의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는 증상이라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 디스크와 다르다… 손끝·발끝이 동시에 보내는 ‘어눌함’ 신호 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