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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미숙아 치료 산실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로 건강기원

23주 6일만에 640g으로 태어난 온우(11개월), 27주 1일만에 990g으로 태어난 소현(7개월), 28주에 1115g으로 태어난 하빈(14개월), 28주 3일에 1360g으로 태어난 예훈(6개월), 30주에 1285g으로 태어난 지환(17개월), 27주 3일에 태어나 지금은 건강하게 자라고 있는 지호(7세).


아이들의 공통점은 예정보다 일찍 세상에 나왔다는 것. 그리고 모두 전북대학교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받고 무사히 집으로 퇴원했다는 것이다.


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강명재)이 최근 어린이병원 내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아이들의 건강을 기원하는  축하행사를 가져 훈훈한 감동을 주었다.


지난 8일 어린이병원 2층 완산홀에는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무사히 치료를 마치고 퇴원한 아이들을 중심으로 전주를 비롯해 정읍 군산 멀리 전남 장흥에서 온 15가족 40여명이 ‘이른둥이 홈커밍데이’ 행사를 위해 한자리에 모였다.


어린이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 주최로 열린 이 행사는 아이들의 무사 퇴원과 건강한 성장을 기리는 자리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진행되고 있으며 올해로 4회째를 맞았다.


이날 행사에는 신생아집중치료실의 소아청소년과 김진규 교수가 ‘이른둥이 건강하게 키우기’를 주제로 퇴원한 아이들의 건강관리법을 전달했고, 부모들끼리아이들을 키우는 과정에서 어려웠던 점과 육아비법 등을 나누는 소통의 시간, 아이들을 위한 마술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프로그램 중 신생아집중치료실 간호사들이 제작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의 하루를 담은 동영상을 본 부모들은 생명을 지키기 위해 힘겹게 싸우는 아이들을 보면서 눈시울 붉히는 등 감동의 시간을 갖기도 했다.

전북대병원 신생아집중치료실은 지난 2013년 5월부터 운영되고 있다. 신생아집중치료실 운영 이후  입원율이 2012년 139명에서 2015년 745명으로 증가됐으며,  1500그램 미만 극소저체중아의 생존율도 2010-2012년 60%대에서 운영이후 81%로 급상승했다.


어린이병원 조수철 원장은 “신생아집중치료실에 최신 의료장비가 갖춰지고 전문 인력이 확충 되면서 굳이 타 지역으로 가지 않고도 지역 내에서 치료하는 비율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는 어린이병원 및 신생아집중치료실의 모든 의료진들이 합심하여 이뤄낸 결과이며 전북권에서 태어날 많은 초미숙아 부모들에게 큰 희망을 주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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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전공의협의회“의료분쟁조정법 개정, 최소한의 출발점…‘중과실’ 조항은 우려” 대한전공의협의회가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의료분쟁조정법 개정안」과 관련해 입장을 내고, 법안의 일부 진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면서도 ‘중과실’ 조항에 대해 강한 우려를 표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는 4월 23일 발표한 입장문에서 “이번 개정은 젊은 의사들이 중증·핵심 의료 현장을 지키기 위한 최소한의 출발점”이라며 “비상대책위원회가 제시했던 핵심 요구안 중 하나인 ‘의료사고에 대한 법적 부담 완화’가 일부 반영된 점은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형사 특례 적용의 예외 사유로 포함된 ‘중과실’ 개념에 대해서는 문제를 제기했다. 전공의협은 “생사의 경계를 넘나드는 중증·핵심 의료 현장에서는 최선을 다한 진료에도 불구하고 불가피한 결과가 발생할 수 있다”며 “이를 ‘중과실’이라는 모호한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은 사회적 오해와 불신을 키우고, 의료진을 방어진료로 내몰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또한 법률의 실효성을 좌우할 하위 시행령 마련 과정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전공의협은 “가장 열악한 환경에서 환자를 직접 마주하는 젊은 의사들의 의견이 배제된 채 시행령이 만들어질 경우 제도의 실효성은 떨어지고, 중증·핵심 의료 현장 이탈이 가속화될 것”이라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