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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 10명중 8명 근시로 시력저하

건강 점검 1순위는 `근시 체크`

학업과 직결된 눈은 자녀의 건강 점검 포인트 1순위다. 입학 및 새학기에 앞서, 시간에 여유가 있는 겨울방학을 활용해 자녀의 눈 건강을 우선 점검해 봄직하다.

자녀가 어릴수록 본인 눈의 건강 상태를 스스로 파악하기가 어렵다. 부모들은 우선적으로 평소와는 다른 시 습관이 보이는지를 유심히 관찰하는 것이 좋다.


가령, TV앞으로 바싹 다가가 시청한다거나, 자녀가 평소보다 눈을 자주 깜박거린다든지, 눈을 찡그린다거나, 학습시에 집중력이 떨어진 모습이 보인다면 시력 감퇴나 근시가 왔는지 등을 한번쯤은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 이럴 경우 안과를 방문해 눈의 건강 상태를 진단받는 것이 좋다. 안과 검안을 통해 근시외에도 또다른 눈의 질환 유무를 확인해볼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성장기 연령대에 가장 많이 발생하는 근시는 자외선의 노출과 스마트폰, 컴퓨터게임 등 디지털기기의 과다 사용, 지나친 학습 등이다. 더욱이 요즘 청소년들은 예전과는 달리 이같은 환경에 쉽게 노출돼 있어 눈 건강이 크게 위협받고 있다.


대한안과학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청소년들의 경우 (2014년기준) 10명중 8명이 근시로 시력저하를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스마트폰 사용등 근거리 작업의 급증을 이유로 지적했다.


따라서 부모들은 눈 자녀들의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바른 평소 생활 습관을 갖도록 해주는 것도 중요하다. 책은 바른 자세로 30센티미터 이상 떨어져 밝은 조명 아래에서 읽는 습관을 갖도록하고, TV는 아이 눈 높이에 맞게 설치해주고 3미터이상 떨어져서 보게 한다. 컴퓨터 모니터는 30~40분 사용 후 5~10분 정도 쉬게 하는 습관을 길러주도록 한다.


만약 안과 검사후 근시 진단이 나와 부득이 안경 착용이 필요하다면 안경원에서 적절한 처방을 받아야 한다. 근시가 오면 치유는 어렵지만 조기 안경착용으로 그 진행 속도를 더디게 해 급격한 시력감퇴나 저시력을 예방할 수 있다.


최근에는 아이 연령, 및 생활습관 등에 맞는 맞춤형 근시렌즈가 다수 개발돼 사전 지식을 알고 안경사의 처방을 도움받아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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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브란스병원 남효석 교수,급성 뇌경색 환자..."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 후 혈압 낮게 유지하면 위험" 세브란스병원 신경과 남효석 교수<사진>가 최근 발표된 미국심장학회, 대한뇌졸중학회의 급성 뇌경색 진료 지침 개정을 이끌어냈다. 급성 뇌경색은 혈전이 뇌혈관을 막아 혈액과 산소량을 줄여 뇌 손상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뇌 손상은 편마비나 언어장애 등 치명적인 후유증을 야기하기 때문에 혈관을 되도록 빨리 뚫어야 한다. 혈전의 양이 많으면 동맥으로 관을 삽입해 혈전을 제거하는 혈관 재개통 치료를 시행한다. 성공적인 재개통 치료 후에는 뇌혈관을 통과하는 혈액량이 과해 일어나는 뇌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수축기(최고) 혈압 관리가 중요하다. 이번 가이드라인 개정 전에는 미국과 유럽의 진료 지침에서 동맥 재개통 치료 후 수축기 혈압을 180㎜Hg 미만으로 유지할 것을 권하고 있었다. 하지만 후향 연구 대부분은 180㎜Hg보다 더 낮게 조절하는 것이 환자 예후에 좋다고 밝혔고 실제 진료에서도 낮은 목표 혈압으로 치료하는 경우가 많았다. 남효석 교수팀은 2023년 동맥 혈관 재개통 치료를 받은 급성 뇌경색 환자의 혈압을 가이드라인(180㎜Hg 미만)보다 훨씬 낮게 조절하면(140㎜Hg 미만) 예후가 나빠질 위험이 1.84배 올라간다는 무작위배정 임상시험 연구 결과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