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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랫배나 골반부위 통증, 발열, 오한, 분비물 과다 시 골반염 의심해봐야

면역력 떨어지면 재발하는 골반염, 방치하면 불임될 수 있어

골반염이란 자궁내경관에 번식하고 있던 세균이 자궁내막과 나팔관, 복강까지 퍼지면서 염증을 일으키는 질환을 말하는데, 대개 질염, 자궁경부염이 방치되면 골반염으로 발전된다. 하지만 스트레스, 과로, 다른 질병과 같은 원인으로 면역력이 약해지면 언제든 세균 감염으로 골반염이 발생할 수 있다.

 

골반염이 발생하면 아랫배나 골반 부근의 통증과 발열, 냉대하증, 월경량 과다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이 외에도 배뇨 시 불편감, 냉증, 오한 등 다양한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하지만 전혀 자각 증상이 없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아랫배가 더부룩하고 갑자기 분비물이 증가한다면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골반염은 증상이 매우 다양해 사소한 증상이라고 생각하고 방치하는 경우가 많은데,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이루어지지 않게 되면 만성적인 질환으로 이어질 수 있고, 난관에 염증이 생길 경우 난관염으로 인한 난관 통기성 저하 등 난임, 불임의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가벼운 증상도 간과하지 말고 초기에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골반염 치료에는 전체적인 염증 정도를 파악하는 혈액검사, 염증 반응으로 인한 복수의 증가를 확인하는 초음파 검사가 있다. 골반염은 골반장기 내 감염질환이므로 항생제 치료와 질 분비물 치료가 병행된다.

 

골반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궁의 면역력을 키우는 것이 중요한데, 하루 30분 이상 운동을 하고 7시간 이상 충분한 숙면을 취하는 것이 면역력 향상에 도움이 된다. 또한 인스턴트 음식섭취를 줄이고 과일과 채소를 풍부하게 섭취하는 것이 좋다.

 

조영열 대표원장(산부인과 전문의)은 골반염을 제대로 치료하지 않으면 자궁외 임신이나 불임 등 심각한 합병증에 시달리며 심하면 복막염으로 진행돼 목숨을 일을 수도 있다고 경고하며, “평소와 다른 증상이 느껴진다면 반드시 전문의를 찾아 조기 검진 및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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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한림원 "산불은 공중보건위기"…기후변화 대응 건강영향 관리체계 구축 촉구 대한민국의학한림원 공중보건위기대응위원회는 지난 2일 대한예방의학회 전기학술대회에서 기후변화와 건강영향: 산불에 의한 건강영향'을 주제로 세션을 개최하고, 산불을 단순한 산림재난이 아닌 국민 건강에 장기적인 영향을 미치는 공중보건위기로 인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세션은 정해관 성균관대학교 의과대학 명예교수가 좌장을 맡아 진행했으며, 산불이 정신건강과 신체건강에 미치는 영향, 건강영향 조사체계 구축, 장기 모니터링 및 정책 개선 방안 등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오상훈 을지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2025년 경북 초대형 산불 피해지역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산불 피해가 외상후스트레스장애(PTSD), 우울, 불안 등 정신건강에 장기간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재난 이후 단계별 정신건강 대응체계 구축과 고위험군 조기 선별, 장기 추적관리의 필요성을 제시했다. 한창우 충남대학교 의과대학 교수는 산불 피해 주민 건강영향 조사 결과를 소개하며 호흡기 및 안구 증상 증가와 정신건강 악화, 의료이용 증가 등 다양한 신체적 영향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또한 건강보험 빅데이터와 환경·위성자료를 연계한 건강영향 평가체계와 장기 모니터링 시스템 구축의 필요성을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