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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협력병원 구축사업 가속화

500곳 돌파 이어 간담회 잇따라 개최

최근 협력병원 500곳을 돌파한 전남대학교병원(병원장 윤택림)이 협력병원 간담회를 통한 협진체제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전남대병원은 20일 순천에서 전남 동부지역 의료기관 원장·실무자 80여명과 윤택림 병원장 등 전남대병원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력병원 간담회를 개최했다.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 간담회는 지역민에게 보다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지역 1·2차 의료기관과의 원활한 협력관계를 구축하고자 주기적으로 시행되고 있는 사업이다.


지난 2015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돼 지금까지 총 9차례 열렸으며, 동부지역 간담회는 지난해 6월에 이어 1년 만에 두 번째 개최하게 됐다.


특히 지난달 협력병원 500곳을 돌파(501곳)한데다, 지난 4월 광주인근 협력병원 간담회에 이어 3개월 만에 열린 것으로 협진체제 구축에 더욱 속도를 높이고 있다.


이날 간담회는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1·2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1부에서는 우수 협력병원 감사패 증정, 진료협력센터 현황 및 진료 의뢰·회송 수가 시범사업 운영보고, 의료기관 진료정보교류 기반 구축사업 설명에 이어 진료협력 체계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토의로 진행됐으며 2부는 친목 도모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토의 시간에는 상당 수의 참석자들이 지역의료기관의 현실적인 어려움을 토로하면서 보다 효율적인 협력 관계를 당부하는 등 열띤 토론이 펼쳐졌다.


현재 전남대병원의 협력병원은 1차 의원 242곳·2차 병원 259곳 등 총 501곳에 달하며, 지역별로는 광주권(262곳)·전남권(194곳)·전북권(20곳)·제주권(11곳) 등 전국적으로 확산돼 있다.


윤택림 병원장은 이날 “지난달 협력병원 500곳 돌파에 이어 이번 간담회를 통해 협력병원 구축사업은 더욱 활기를 띄게 될 것이다” 면서 “앞으로도 지역민의 건강증진과 지역의료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거점병원으로서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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