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서진수)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하 심평원)에서 실시한 유소아 급성중이염 항생제 적정성 평가에서 1등급에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지난해 급성중이염으로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전국의 모든 15세 미만의 유소아중에 ▲항생제처방률 ▲투약일수일 ▲성분계열별 처방비율 ▲중이염 상병비중 ▲부신피질호르몬제 처방률에 대해 평가했으며, 일산백병원은 급성중이염 항생제 처방률이 50.74%로, 전체 평균 82.97%보다 낮아 1등급을 받았다.
급성중이염은 항생제를 처방하는 가장 흔한 질환 중 하나로, 24개월 이내 연령 아이가 급성중이염에 걸려 증세가 심한 경우에만 항생제 사용을 권하고 있다.
일산백병원 서진수 원장은 "유소아에 불필요한 항생제 사용은 오히려 내성 세균이 증가될 수 있어 적절히 사용해 줄여나가는 것이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의료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