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양의대 김안과병원은 ‘눈의 날’을 맞아 ‘제12회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를 개최한다. 이번 공모의 응모작은 9월 20일까지 접수한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는 눈이 아닌 마음으로 세상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보고 나눔으로써 시각장애인과 비시각장애인 간의 소통의 장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지난 2006년 시작되어 12년째 이어지고 있다.
전국저시력인연합회와 공동주최하는 이번 행사는 김안과병원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우리 eye 해피 eye’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글 공모는 지난해 눈의 날인 11월 11에 진행되었으나, 올해부터 대한안과학회가 눈의 날을 세계 눈의 날인 10월 둘째 주 목요일(올해는 12일)로 맞추기로 발표함에 따라 날짜가 변경되었다.
‘마음으로 보는 세상 글 공모’는 등단작가를 제외한 누구나 참가 가능하다. 9월 20일까지 이메일(lowvision@kimeye.com 또는 lowvision@korea.com)을 통해 접수하면 된다. 내용과 형식은 자유롭지만 비난성으로 오해될 소지가 있는 작품은 입상 후보에서 제외된다. 한 사람이 한 편만 응모할 수 있으며 분량은 A4 3장 이내로 제한한다. 시상은 시각장애인 부문과 비시각장애인 부문 총 2 부문으로 나누어 진행하며, 각 부문별로 대상 1명(상금 50만원), 금상 1명(상금 30만원) 등 총 10명의 수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시상식은 눈의 날인 10월 12일(목) 김안과병원에서 열린다.
접수된 작품은 반환되지 않으며, 입상작에 대한 홍보권은 주최 측에 귀속되어 김안과병원 측 페이스북, 뉴스레터와 전국저시력인연합회 관련 홍보매체 등을 통해 홍보될 예정이다. 공모전 접수방법 및 일정에 관한 자세한 정보는 김안과병원 홈페이지(http://www.kimeye.com)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안과병원과 전국저시력인연합회는 지금까지의 입상작을 모아 두 차례에 걸쳐 단행본으로 발행하여 관련기관 등에 배포하기도 했다.
김안과병원은 일반인들에게 눈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눈 건강 증진에 기여하고자 글 공모 이외에도 ‘눈이 행복한 그림 공모’, ‘시각장애인 골프 대회’ 등 다양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전개하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