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7월, ‘보호자 없는 병동 시범사업’ 때부터 대학병원으로서는 국내 최초로 참여해 현재까지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국내 1호’로 운영하고 있는 인하대병원(병원장 김영모)은 최근 간호사들의 유니폼을 변경하고 휴게공간 리모델링을 진행하며 환자가 편안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다각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
인하대병원 간호∙간병 통합서비스 병동의 간호사들은 종전의 노란색 유니폼에서 분홍, 파랑, 보라, 감색 네 가지 색상의 유니폼을 선호에 따라 선택할 수 있게 함으로써 개성을 살릴 수 있게 했다.
바뀐 유니폼은 종전보다 신축성, 활동성, 제습성 등 기능성을 보강한 ‘편의복’으로, 간호사들의 만족도를 높였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하는 인하대병원 간호사들의 업무 효율성을 증진시키는데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후문이다.
인하대병원 이수연 간호본부장은 “인하대병원은 최장 기간 동안 간호∙간병 통합서비스를 운영해오며, ‘환자가 안전한 병원’을 구축하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간호∙간병 통합서비스의 확대로 환자에게 기본 간호를 제공하는 빈도가 높아져 활동성 있는 유니폼의 필요성이 증대되었고, 집을 떠나 낯선 병원이라는 공간에서 지내야 하는 환자들에게 보다 편안한 분위기를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진행하게 되었다.
환자의 눈 건강과 심리적 안정에 도움이 되는 색상을 고려해 변경했다.”고 유니폼 변경의 취지를 설명했다.
더불어, “그 외에도 더 나은 치료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휴게공간 리모델링이다.”며 “만남과 휴식을 콘셉트로 한 공간 디자인을 통해, 쾌적한 만남의 장소로 탈바꿈하였다.”라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도 환자의 치료뿐만 아니라, 심리적인 만족까지 줄 수 있는 병원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