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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대병원 기해진 연구교수,대한고혈압학회 학술연구과제 선정

전남대학교병원 심장질환특성화연구센터(센터장 정명호 순환기내과 교수) 기해진 연구교수의 연구과제가 2017년 제14회 대한고혈압학회 학술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최근 학회 정회원을 대상으로 모집한 학술연구과제에서 기해진 연구교수의 ‘히스톤 탈아세틸화 효소 억제제를 이용한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 개발’이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기해진 연구교수는 오는 12월부터 내년 11월까지 1년간 고혈압학회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연구과제를 수행하게 된다.

연구과제의 구체적 내용은 선택적인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를 사용해 고혈압 치료제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혈관수축이완 또는 혈관내피세포의 기능장애를 치료할 수 있는 기전연구를 수행하는 것이다.

지금까지 기해진 교수의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가 심장비대증·심장섬유화·혈관재협착·고혈압 등을 억제한다는 연구결과는 Circulation·Vascular·pharmacology·Journal of Hypertension·Scientific Reports 등 세계적 유명학술지에 발표된 바 있다.

이번 연구를 통해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가 현재 임상에서 사용되고 있는 안지오텐신 전환효소 억제제 또는 안지오텐신 수용체 차단제와 동등하거나 뛰어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지면 새로운 고혈압 치료제 개발이라는 큰 성과를 거두게 된다.

기해진 연구교수는 현재까지 히스톤 탈아세틸화효소 억제제의 고혈압·심장비대·심장섬유화에 대한 효과를 연구해 총 21편의 SCI 논문을 발표하는 등 세계적인 연구결과를 쌓아오고 있다.

이같은 연구실적에 따라 기해진 연구교수는 대한심장학회 젊은연구자상,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최우수연구상, 전남대학교병원 우수연구자상 등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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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후발의약품 개발 활성화 되나...식약처, 자료보호 기간 종료 의약품 특허정보 공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국내 후발의약품의 개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자료보호 및 의약품 재심사기간이 향후 3년(’26~’28) 내 종료되는 507개 품목(중복 포함)에 대해 식약처 의약품 특허목록에 등재된 특허정보(이하, 등재특허 정보)를 11월 25일 공개한다고 밝혔다. 공개되는 등재특허 정보는 자료보호 및 재심사 종료 품목의 제품명, 업체명, 주성분, 종료일, 등재특허 유무, 등재특허번호, 등재특허 만료일, 생산·수입 실적 등이다. -향후 3년 내 자료보호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 자료보호 및 재심사 대상 의약품에 대한 후발의약품의 품목허가 신청은 해당 기간이 종료된 이후에 가능하며, 업체는 제품 개발을 위한 특허회피전략 또는 특허무효전략 수립 시 공개 정보를 활용할 수 있다. 특히 펙수프라잔 제제, 보툴리눔 제제 등 생산·수입실적 상위 각 5개 품목에 대해서는 등재특허 정보 외에 해당 성분 관련 미등재된 특허정보를 추가로 제공한다. -향후 3년 내 재심사 기간 종료 예정 생산·수입 5개 품목 식약처는 이번 정보 제공이 국내 후발의약품의 시장 활성화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도 국내 의약품의 안정적 공급 환경을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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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골수성백혈병, 항암제 치료 효과 예측 가능..."유전자 변이에 따른 맞춤형 치료" 가능성 열어 만성골수성백혈병 환자에서 항암제 치료 효과를 예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연세대 의대 약리학교실 김형범 교수와 정유상, 유구상 박사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 기술을 이용해 만성골수성백혈병 세포에서 ABL1 유전자 변이에 따른 항암제 내성 패턴을 모두 확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메디컬 엔지니어링(Nature Biomedical Engineering, IF 26.7)’에 게재됐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BCR-ABL1 융합 유전자에 의해 생기는 대표적인 혈액암이다. 이 유전자는 세포의 ABL1 효소를 비정상적으로 활성화해 암세포가 계속 성장하게 만든다. 만성골수성백혈병은 4세대에 걸친 항암제가 개발됐으며, 많은 환자에게서 좋은 치료효과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치료 기간이 지속되면 ABL1 유전자에 변이가 생겨 약에 대한 내성이 생기는 경우가 빈번하다. 유전자 변이가 발생하면 어떤 약에 내성을 보이고 반응하는지 알기 어려워 진료 현장에서 각 환자에 맞는 항암제를 선택하는데 어려움이 있다. 연구팀은 ‘프라임 편집기’라는 최신 유전자 교정 기술을 이용해, ABL1 유전자에 생길 수 있는 단일 아미노산 변이 98%(1954/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