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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발성 경화증 치료제 렘트라다®,인터페론 베타 치료에서 전환 후 치료 효과 5년 간 유지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 사노피(Sanofi)의 스페셜티케어 사업부문인 사노피 젠자임(Sanofi Genzyme, 이하 “사노피 젠자임”)은 지난달(10월25~28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제 7차 유럽미국 다발성 경화증 연구치료 공동 학술대회(MSPARIS2017, 7th Joint ECTRIMS - ACTRIMS Meeting)에서 렘트라다®(Lemtrada®, 알렘투주맙, alemtuzumab)의 연장 연구 데이터가 발표됐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표된 두 건의 3상 임상시험(CARE-MS I, CARE-MS II) 연장 연구에 따르면, 고용량 인터페론 베타(IFNB-1a) 군에서 렘트라다®로 전환하여 투여 받은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에서 질환 활성 (disease activity)에 대한 치료 효과가 5년에 걸쳐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다.


 렘트라다®의 3상 임상은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 중 질병 활성화 상태이면서 치료 경험이 없는 환자(CARE-MS I)와 기존 치료에도 불구하고 활성 상태인 환자(CARE-MS II)를 대상으로 진행됐다.


두 임상에 참여한 환자 중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약 80%가 인터페론 베타 치료 중단을 선택하고 렘트라다® 치료를 시작하는 연장 연구에 참가했다.


이들은 렘트라다® 의 두 코스에 걸친 치료 이후, 5년 동안 연간 재발율 감소, 장애 개선, 뇌 위축 완화 및 MRI상 무 질환 활성 (free of MRI disease activity) 효과를 보였다. 또한, CARE-MS I과 CARE-MS II에 참여한 환자 중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받았던 환자의 각각 71%와 61%가 렘트라다® 의 두 코스에 걸친 치료를 완료한 후, 시험 5년 차까지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았다.


감염 등을 포함한 대부분의 이상 반응 발생율은 렘트라다 치료 후 5년 차까지 1~4년 차와 비교하여 비슷하거나 감소했다. 갑상선 이상반응 발생율은 3년 차에 가장 높았고 이후 감소 했다.


오하이오주 콜롬버스에 위치한 오하이오헬스 신경면역학 부문 시스템의학담당 아론 보스터 박사는 “이번에 발표된 렘트라다®의 연장 연구 데이터는 인터페론 베타 치료를 중단하고 렘트라다®로 교체한 대부분의 환자에서 질환 활성이 감소했다는 것을 보여준다”며, “환자의 3분의 2 정도가 렘트라다®의 두 코스에 걸친 치료를 완료한 후, 추가적인 치료를 받지 않았음에도 재발, 장애, 뇌위축 및 MRI 상 질병의 활동 등에서 효과가 5년동안 지속됐다”고 밝혔다.


사노피 젠자임 본사 다발성 경화증 총괄 톰 스노우는 “렘트라다®와 오바지오®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으며, 이번에 새롭게 발표한 장기간의 리얼월드 데이터가 두 치료제에 대한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이해를 넓히는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사노피 젠자임은 더 나은 다발성 경화증의 치료와 관리를 위해 재발형 그리고 진행형 다발성 경화증의 충족되지 않은 분야(unmet needs)에 집중하여 연구 개발을 지속하고 있다”고 전했다.


렘트라다®는 임상 또는 영상적 특징으로 정의된 활성 상태의 재발 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성인 환자의 치료제로 국내 허가 받았으며, 기존 치료(인터페론 베타 등 1차 치료제)에 실패한 재발완화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를 위한 2차 치료제로 사용된다. 국내에서 2015년 11월 급여 출시됐다.


한편, 이번에 개최된 열린 제 7차 유럽미국 다발성 경화증 연구치료 공동 학술대회에서는 렘트라다®를 비롯해 오바지오®의 연구까지 새로운 30여 개의 데이터가 발표됐다. 오바지오®는 국내에서 2014년 8월에 급여 출시4했으며, 재발형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의 재발 빈도 감소 및 장애 지연을 위해 1일 1회 복용하는 1차 치료제로 경구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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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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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