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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신대복음병원, 이환호 교수 대한평행의학회 우수초록상 수상

보행 알고리즘 통해 어지럼증 환자 치료 시도 높이 평가 받아

고신대복음병원(병원장 임학)이비인후과 이환호 교수가 12월 9일 대한평행의학회 가을학회에서 우수 초록상을 수상 했다.


어지럼증과 인공 와우 수술을 주 전문으로 하는 이환호 교수는 2017년 부산시, 고신대복음병원, 동아대학교와 함께 건강데이터 유효성 검증을 위한 의료임상지원사업을 진행 했다.


세부과제는 3D동적, 균형데이터를 활용한 질환분석 모델 개발을 목표로 하였다. 건강인 1217명과 환자3000명중 어지럼증 소견을 보인 환자 100명을 대상으로 데이터 비교분석을 통한 질환별 연관성 분석모델을 측정한 결과 건강인은 모션코어(스마트발란스)에서 큰 변화가 없었던 반면, 환자의 경우 동작 안정성이 감소한 결과 및 불안정한 패턴을 보였다.


부산시 의료임상 지원 사업을 통해 어지럼증 환자의 보행패턴을 분석, 질병예방의 알고리즘 개발을 진행 중인 이 교수는 전통적인 CT, MRI등에 의존하는 방식에서 탈피하여 3D를 이용한 보행패턴으로 어지럼증의 예방과 치료에 앞장서고 있다.


또한 이환호 교수는 카자흐스탄, 몽골환자들의 인공 와우 및 어지럼증 환자의 치료에도 앞장서고 있다.


서울의 경우 2016년 걷기 모바일 앱을 통해 연령별, 보행량, 보행시간대 분석 등에 치중한 반면 부산시와 고신대복음병원 이환호 교수팀은 다리길이, 키, 몸무게등 체형분석뿐 아니라 전정기관 이상을 포함한 어지럼증, 보폭, 보행속도, 관절각도 등을 수치화해 정상인과 환자와의 연관관계, 환자의 상태변화를 통해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있다는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최근 법의학에 상체와 골반의 회전각도, 발뒤꿈치, 발목, 종아리의 각도, 신발의 마모 등을 통해 범인을 찾아내는 사례가 도입되는 등 법보행도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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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끝 저린 증상 나타나고 팔다리 감각 동시에 둔해지며 걸음걸이 휘청...'이 질환' 의심 건국대병원 정형외과 김태훈 교수는 ‘경추 척수증Cervical Myelopathy)’의 위험성을 지적하며 증상이 있다면 단순 노화로 치부하지 말고 빠르게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손끝이 저린 증상이 나타나면 대부분 목 디스크나 단순 노화로 여기기 쉽지만 팔다리 감각이 동시에 둔해지고 걸음걸이가 휘청거리는 증상이라면 경추 척수증을 의심해 봐야 한다는 것이다. 경추 척수증은 목뼈(경추) 안에 위치한 신경 다발인 척수가 압박을 받아 손상되는 중증질환이다. 이 질환은 뇌졸중(중풍)처럼 심각한 마비 증상을 일으킬 수 있어 ‘목 중풍’이라고도 불린다. 일반적인 목 디스크는 신경 뿌리 하나에 문제를 일으키지만, 척수증은 척수신경 다발 전체가 눌리기 때문에 광범위한 손상을 초래한다. 김태훈 교수는 “척수는 한 번 손상되면 회복이 어렵다. 증상이 나타났을 때 적절한 치료가 이뤄지지 않으면 회복 불가능한 마비를 남길 수 있다”며 조기 발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목 디스크와 다르다… 손끝·발끝이 동시에 보내는 ‘어눌함’ 신호 경추척수증은 일반적인 목 디스크 환자가 겪는 ‘팔만 저린 증상’과는 양상이 다르다. 김태훈 교수는 “목 디스크가 톨게이트에서 사고가 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