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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뇨병, 나이별, 개인별로 다르게 적용하고 꾸준히 운동해야’

고신대병원 최영식 교수 시민공개강의 4월 2일 신세계문화홀에서 성료

부산 지역 당뇨병 예방을 위해 고신대학교복음병원(병원장 임학) 최영식 부원장이 발 벗고 나섰다.


고신대복음병원 내분비내과 교수로 재직 중인 최영식 교수는 4월 2일(월) 오후3시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문화 홀에서 열린 건강강좌에서 ‘당뇨병, 어떻게 관리해야 할 것인가’는 주제로 1시간동안 강의를 펼쳤다.


이날 강좌 장소에는 500여명의 일반 시민들이 몰려 성황을 이루었다. 최 부원장은 “식생활의 서구화도 문제지만 갈수록 생활패턴이 편리해지면서 사람들의 운동량이 줄어든 것이 가장 큰 문제”라며 매일 꾸준히 30분 이상 운동을 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강의를 마친 후에는 이날 강의를 듣기 위해 당뇨로 고생중인 많은 시민들을 위한 별도의 질의응답시간을 마련하기도 했다.


강의에서 최영식 교수는 여러 만성질환들을 동반하는 경우가 흔한 노인들은 개인별로 당뇨병 진료지침들이 세분화되고 있다며, 당뇨의 최근 동향도 한결같이 나이가 증가함에 따라 공복 및 식후혈당, 그리고 당화혈색소 수치도 증가하고 있다고 강조하며, 노인의 당뇨병 진단기준은 일반 성인들과 다르게 적용하는 추세로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최근 당뇨병의 경우에 경미한 고혈당을 가진 환자들은 정상으로 호전되는 경우가 많다는 연구도 있고, 실제 당뇨병 환자라는 이유로 불이익을 받는 노인들이 많은 것을 고려하면 노인들에게서는 일반 성인들과 다른 진단기준을 적용하는 것이 바람직해 보인다.


노인 당뇨병환자들에게서의 치료 목표는 특정 질병을 완치한다기보다는 삶의 질과 관련된 생활능력을 유지하고, 기능을 보전하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환자별 맞춤치료의 개념으로 변하고 있는 추세에 맞추어 약물 선택에 세심한 배려가 필요하게 되었다. 그 중에서도 특히 약물 복용 시 금기사항과 주의사항은 꼭 먼저 고려해야 할 사항들이다.


최영식 교수는 부울경내분비대사학회 회장, 대한 당뇨병학회 부산경남지회장을 맡고 있으며 수년 전부터 지역 당뇨극복 프로젝트에 앞장서 오고 있다. 특히 매년 고신대병원 의료진과 함께 당뇨병 캠프를 개최하여 1박 2일 동안 당뇨병 환자들에게 생생한 식이요법과 운동치료를 전수하며 부산지역 당뇨퇴치 운동에 앞장서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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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정책, 등재 전략 등 공유 한국제약바이오협회(회장 노연홍)는 오는 7월 3일 양재 aT센터 창조룸1(4F)에서 ‘2025년 한국제약바이오협회 보험약가교육’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제약기업의 약가 및 유관 부서 실무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협회는 약제 등재 전략과 사례, 보험약제 정책 방향 등을 공유함으로써 국내 약가제도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교육은 사전 등록을 통해 선착순 100명까지 참석할 수 있으며, 한 회사당 최대 2명까지 등록 가능하다. -일정 오전 세션은 ▲보험약제 주요 정책 추진방향(보건복지부 김연숙 보험약제과장)을 시작으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약제관리실 운영방향(건강보험심사평가원 김국희 약제관리실장) ▲약제 특성에 따른 신약 등재 전략 수립(김앤장 법률사무소 고수경 전문위원) 강연이 진행된다. 이어 오후 세션에서는 ▲보건의료빅데이터의 활용(이화여자대학교 약학대학 배승진 교수) ▲국민건강보험공단 약제관리실 운영방향(국민건강보험공단 김현덕 약가제도개선부장) ▲사례 중심의 약가 산정 규정의 이해(제일약품 박준섭 이사) ▲조정 신청 및 퇴장방지의약품 제도의 이해(JW중외제약 나현석 이사) 등의 주제가 다뤄진다. 자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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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반, 한번 손상되면 재생되지 않아... 부종.출혈 반복되면 망막 손실, "영구적 시력 소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19년 200,471명이었던 황반변성 환자수가 2023년에는 497,338명으로 최근 5년동안 약2.5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의 노화라고 불리는 황반변성은 시세포가 밀집되어 있는 신경조직인 황반에 노폐물이 축적되거나 신생 혈관의 출현, 부종, 출혈이 나타나면서 점점 시력이 떨어지거나 실명에 이르기도 하는 질환을 말한다.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 안과 길현경 주임과장은 “초고령화가 되면서 진료실에도 황반변성으로 치료받으시는 환자분도 많아지고 있고, 황반변성의 치료인 안구 내 주사 시술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황반변성은 아프지 않고 느리게 진행하기 때문에 초기에는 병을 느끼지 못하다가 갑자기 시력이 떨어지면서 병원에 오시는 경우가 많아 치료시기를 놓친 후에 내원하시는 분들이 적지 않다.”고 말했다. 안과 길현경 주임과장은 “황반변성의 정확한 명칭이 ‘나이 관련 황반변성’일 정도로 황반변성은 나이와 가장 밀접한 연관이 있다. 나이가 들면서 망막의 중심부인 황반에 노폐물이 쌓이고, 세포기능이 떨어지면서 황반변성이 생기게 되기 때문이다. 이에, 황반변성은 60세 이상에서 발병률이 급격히 증가한다. 황반은 우리 눈에서 중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