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27 (화)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비소세포폐암 환자, 약제 보험 길 열려...조직생검 및 검사비 부담 감소

로슈진단 EGFR 검사,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에게 적합한 약제 처방에 유용

한국로슈진단(주)(대표이사 리처드 유)은 조직 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비소세포성 폐암환자의 진단과 표적치료제 처방을 위한 EGFR Mutation 검사가 지난5월 1일 부로 건강 보험 급여 적용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EGFR 검사는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EGFR 유전자 돌연변이를 혈액으로 검사할 수 있는 검사법으로 급여 적용 대상은 비소세포성 폐암환자 중 1) 호흡곤란, 의식저하, 높은 출혈 위험 등 환자의 전신상태가 좋지 않아 조직검사를 시행하기 어려운 경우 2)병변의 위치가 접근 불가하거나 대량출혈과, 기흉, 중추신경계 손상 위험이 있어 조직검사가 어려운 경우 3) 이 전의 방사선 치료로 조직채취 가능한 병변이 없거나 괴사, 섬유화로 조직검사 시행이 어려운 경우 4)조직검사를 시행하였으나 적절한 조직을 얻지 못한 경우 또는 남은 조직이 없는 경우이다. 위 조건에 해당되는 비소세포성 폐암환자가 EGFR 검사를 받을 경우, 조직생검에 대한 부담도 줄고, 기존 검사비의 5%만 지불하면 되어 검사비 부담도 대폭 줄게 된다.
 
폐암은 가장 흔한 암중 하나로 세계적으로 159만명이 매년 폐암으로 사망한다. 비소세포폐암은 폐암의 약 85%를 차지하는 암종으로, 인종, 성별, 흡연 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으나 다른 암종에 비해 EGFR 돌연변이의 발생이 20~40%로 높게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1세대 혹은 2세대 TKI(Tyrosine kinase inhibitors)약제를 쓰는 경우, 평균적으로 약 1년 후에 EGFR유전자에서 돌연변이가 발생하고, 이로 인해 약제에 대해 내성이 생겨 치료 효과가 떨어지기 때문에 폐암 환자의 EGFR 돌연변이 유무를 확인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최근 3세대 TKI인 osimertinib은 T790M 돌연변이 환자에게서 치료효과를 보이므로, EGFR검사로 T790M 돌연변이를 확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한국로슈진단 리처드 유 대표이사는 “이번에 cobas EGFR Mutation 검사가 보험 적용으로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이 합리적인 가격으로 질환을 진단받고 약을 처방 받을 수 있는 길이 열려서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한국로슈진단은 앞으로도 암을 비롯해 여러 질병으로 고통받는 환자를 위해 보다 정확히 진단하고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며, 이를 통해 질환의 사회, 경제적 비용을 경감시킬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cobas EGFR Mutation Test v2 는 이미 식약처에 EGFR 표적치료제 처방을 위해 비소세포성폐암(NSCLC) 환자의 선별을 돕는 체외진단용 의료기기로 허가된 바 있다. 이번 plasma 보험 적용을 통하여 타그리소(Osimertinib) 투여를 위해 T790M 돌연변이 양성 환자를 선별하여 약제 처방과 치료에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식약처,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 수거·폐기 사업 실시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가정에서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오‧남용과 불법 유통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대한약사회 및 한국병원약사회와 협력하여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을 실시한다. 해당 사업은 참여약국이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은 환자에게 수거·폐기 사업을 안내하고 사용 후 남은 의료용 마약류를 반납받는 사업으로, 6대 광역시, 부천·전주시, 수원특례시 등 총 9개 지역 100개 약국이 참여할 예정이다. 국민의 적극적인 사업 참여와 수거량을 높이기 위해 마약류 의약품을 반납하는 국민에게 친환경 가방도 증정한다. 이와 더불어 5개 종합병원 내 약국에서 펜타닐 등 마약류 의약품을 처방받는 환자에게 ▲처방받은 마약류의 안전하고 적절한 복용법 교육을 강화하고 ▲인근 지역의 수거·폐기 사업 참여약국을 안내하여 복용하고 남은 마약류 의약품의 반납을 적극 유도할 계획이다. 식약처는 가정 내 의료용 마약류 수거·폐기 사업에 많은 국민이 함께 참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하여 마약류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사업에 참여하지 않는 지역은 해당 지자체별로 운영 중인 폐의약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지정된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이 환자에게 면역항암제가 효과 있을까?’...의사와 AI 간 정밀 의료 협업 시대 개막 연세의대가 암환자 조직 병리 사진을 분석해 면역항암제 효과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외과학교실 정재호 교수(위장관외과)는 미국 메이요 클리닉, 밴더빌트대학교 메디컬센터 연구진과 함께 암세포를 분석해 면역항암제에 효과를 보이는 유형인지를 예측하는 AI 모델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npj 디지털 메디슨(npj digital medicine, IF 15.2)’ 최신호에 게재됐다. 면역항암제는 체내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공격하도록 유도하는 치료제다. 암세포를 직접적으로 공격하는 항암제와는 서로 다르다. 그렇기에 환자의 암세포 안에서 보이는 유전적 특성이 적합하지 않으면 면역항암제의 효과가 없다.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를 보이는 위암, 대장암 환자는 ‘MSI-H(고빈도 마이크로새틀라이트 불안정성)’의 특성을 가진다. 유전자 돌연변이의 양이 많은 MSI-H는 면역세포가 암세포를 ‘외부 침입자’로 더욱 쉽게 인식하게 할 수 있어 면역항암제의 치료 효과가 높아진다. 기존에는 MSI-H 보유 여부를 판별하기 위해 세포 조직을 염색한 뒤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면역조직화학염색 방법 등을 사용했지만, 암세포 내에서 MSI-H가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