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14 (토)

  • 구름많음동두천 17.6℃
  • 맑음강릉 20.3℃
  • 구름많음서울 18.2℃
  • 맑음대전 18.5℃
  • 맑음대구 19.0℃
  • 맑음울산 20.0℃
  • 맑음광주 18.4℃
  • 맑음부산 19.1℃
  • 맑음고창 18.4℃
  • 맑음제주 21.3℃
  • 구름많음강화 15.3℃
  • 구름조금보은 17.3℃
  • 맑음금산 18.1℃
  • 맑음강진군 18.7℃
  • 구름조금경주시 20.7℃
  • 맑음거제 19.7℃
기상청 제공

사노피, 인슐린 데글루덱과의 첫 직접 대조임상 결과 발표

투여 초기 12주 기간 동안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저혈당 발생률 낮고, 이후 13~24주와 전체 24주 연구 기간 동안에는 유사

사노피(Sanofi)의 제약사업부분인 주식회사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 이하 “사노피”)는 제 78회 미국당뇨병학회(Scientific Sessions of the American Diabetes Association, ADA)에서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장시간 지속형 차세대 기저인슐린인 투제오® 주 솔로스타® (성분명: 인슐린글라진, 유전자재조합 300U/mL, 이하 “투제오®”)의 비열등성을 긍정적으로 보여준 ‘BRIGHT’ 연구 결과를 6월 25일에 발표했다고 밝혔다.


BRIGHT 연구 결과에 따르면 투여 24주 후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은 각각 -1.64%, -1.59%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효과를 나타내며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 인슐린 요법을 시작환 환자는 첫 12주 동안 가장 적합한 용량의 인슐린과 투여 시기를 결정하기 위해 약제에 대한 개인별 반응을 관찰하고 보건의료전문가와 상담하며 주의 깊은 혈당 모니터링이 필요하다.


투제오® 는 투여 초기 12주 기간 동안 인슐린 데글루덱 대비 저혈당 사건 (event rate)은 23%, 저혈당 발생률(incidence)은 26% 낮게 관찰됐다(p<0.05). 투여 시작 후 13주-24주 기간 동안에는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군에서 관찰된  저혈당 사건과 저혈당 발생률은 유사한 것으로 확인됐고, 전체 연구 기간인 24주 동안에도 두 투약군의 하루 동안 발생하는 저혈당 발생률도 유사한 것으로 관찰됐다.


BRIGHT책임 연구원인 앨리스 챙(Alice Cheng) 토론토대학교 순환기내과 부교수는 “인슐린 치료를 시작하는 당뇨병 환자에게 있어 저혈당은 용량 적정(titration) 기간에 가장 우려되는 문제다.”라며 “특히 이 초기 치료 기간 중에 저혈당을 경험하게 되면 환자가 치료를 중단하는 상황에 이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BRIGHT 연구

BRIGHT는 무작위 대조 임상시험(RCT) 방법을 통해 24주 시점에서 투제오®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인슐린 데글루덱과 비교한 연구이다. 929명의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가 투제오® 또는 인슐린 데글루덱 100 Units/mL를 1일1회 투약하도록 무작위 배정되었다. 무작위로 배정되기에 앞서 참가자들은 경구 혈당 강하제 단독 또는 GLP-1(glucagon-like peptide-1) RA(receptor agonist)와의 병용을 통해서도 제대로 혈당 조절이 되지 않았고, 인슐린 치료 경험이 없었다.


본 연구는 24주 시점에서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이 유사하게 기저치(Baseline) 대비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감소시키면서 일차 평가변수를 충족시켰다(non-inferiority margin은 0.3%임, 치료제 간의 차이: -0.05% [95% CI −0.15 -0.05%]).


24주 기간 동안에 하루 중 시간대에 상관 없이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70 mg/dL 및 ≤54 mg/dL)이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 간에 유사했다. 용량 적정 기간(0-12주) 동안에 확인된 저혈당 사건 (event rate)은 각각 23%(≤70 mg/dL), 43%(≤54 mg/dL) 감소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확인된 저혈당 발생률(incidence)도 각각 26%(≤70 mg/dL), 37%(≤54 mg/dL) 감소했다. 유지 기간(13-24주)동안에 확인된 저혈당 사건과 저혈당 발생률은 투제오®와 인슐린 데글루덱 간에 유사했다.

배너
배너

배너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난치성 역류성 식도염 기능내시경으로 정확한 진단 후 맞춤형 치료 필요 차 의과학대학교 강남차병원(원장 노동영) 조주영 교수팀(조주영, 김성환, 이아영)은 국내 최초로 기능 내시경을 도입해 역류성 식도염을 정확히 진단하고, 약제 복용에도 증상이 지속되는 ‘난치성 위식도 역류질환’에 스트레타 고주파 시술, 역류방지 점막절제술 (ARMS), 역류방지 점막소작술 (ARMA) 등의 개인 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역류성 식도염은 대부분 약물로 어느 정도 치료가 가능하지만, 일부 환자에게서 고용량의 약물치료에도 혹은 장기간 약물 복용에도 증상 호전이 명확하지 않은 경우가 있다. 증상이 있다고 약물 복용을 장기간으로 지속할 경우 위축성 위염, 철분결핍, 장의 미생물 감염 위험, 골절의 위험이 높아진다. 약물치료 외에 역류성 식도염 치료법으로 위저부 주름술(Fundoplication)과 같은 수술적 치료부터 자기장 괄약근 강화술 (LINX), 메디거스 초음파 내시경 자동봉합기 등과 같은 내시경적 치료 등 여러 방법들이 지속적으로 고안되고 있다. 하지만 치료를 받은 환자들 중 62%는 11-13년 후 재발하거나, 역류성 식도염으로 진단되었지만 약물치료에도 호전이 되지 않는 경우에 실제 다른 질환으로 진단되는 경우가 15%나 된다. 강남차병원 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