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1 (목)

  • 맑음동두천 26.0℃
  • 구름많음강릉 28.0℃
  • 구름많음서울 24.5℃
  • 맑음대전 25.8℃
  • 맑음대구 26.1℃
  • 맑음울산 22.5℃
  • 맑음광주 25.0℃
  • 구름조금부산 21.0℃
  • 맑음고창 25.3℃
  • 구름조금제주 18.9℃
  • 구름조금강화 22.5℃
  • 맑음보은 25.4℃
  • 맑음금산 26.8℃
  • 맑음강진군 22.8℃
  • 맑음경주시 28.3℃
  • 맑음거제 21.0℃
기상청 제공

보건복지부

한-라오스,보건의료 분야 협력 증진 ...모자보건 사업 이어 내년 라오스 최초의 국립대병원 착공

감염병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사업(‘19~’23년 총 33억 원 규모) 통해 한국의 감염병 관리 경험과 노하우도 공유

한국 ODA(공적개발원조)를 통해  한-라오스 보건의료 분야에 대한  교류․협력이  증진된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개발도상국 대상 보건의료인력 중장기 초청연수인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방한(7.2(월)~7.6(금))한 분꽁 시하웡(Bounkong Syhavong) 라오스 보건부 장관과 양국의 보건의료 분야 협력 확대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은 모자보건 중심 보건의료체계 협력 사업(‘10년~’21년 총 257억 원 규모)과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 참여를 시작으로 한국과 오랜 협력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고 전했다. 

라오스 북동부 지역(후아판, 시엥쿠앙)은 라오스에서도 특히 모자보건  수준이 낮은 지역이었지만,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KOFIH)의 공적개발원조(ODA) 사업 참여 후 보건소 등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 환경이 개선되었다.

더불어 시엥쿠앙 지역의 산전 관리 서비스를 받은 임신부 비율(26→50%), 숙련된 인력에 의한 분만비율(26→42%), 영아 예방 접종률(45→74%) 등 주요 모자보건 지표가 개선되었다.또한 개선된 지역에 라오스 보건부가 스스로 기획한 모자보건 바우처 시범사업을 수행하는 등 자체 역량도 배양되었다.
 
특히 라오스 최북단에 위치한 퐁살리도는 국제기구 등의 지원이 전혀 없어 보건의료 상황이 매우 열악했지만, KOFIH에서 올해부터 모자보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분꽁 시하웡 라오스 보건부 장관은 이 같은 한국의 ODA에 대해 감사를 표하였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라오스가 이종욱 펠로우십 프로그램에 가장 많이 참여한 국가”라고 강조한 후, “초청연수 사업으로 배출된 라오스 인재가 라오스 보건의료 발전은 물론, 양국의 보건의료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키는데도 기여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보건복지부와 KOFIH는 라오스와의 오랜 신뢰를 바탕으로 올해부터 다양한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올해는 라오스 전 지역을 아우르는 의료기기 관리운영체계강화  (‘18~’22년, 50억 원 규모) 사업을 착수한다.

개발도상국은 의공기술 및 교육이 부족하여 의료장비가 고장 나도 수리가 불가능하고 새로운 기기를 다시 구입하는 등 비효율적인 투입이 반복되는 어려움이 있다.

KOFIH는 의공기사가 주축이 되어 자체 의료기기 관리 센터를 운영하는 등 의료기기 관리 분야에 있어 한국에서 가장 ODA 경험이 많은 기관으로 성공적 사업 모델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2019년부터는 라오스 최초의 국립의과대학병원(대외경제협력기금 차관 지원) 건립과 연계하여 KOFIH가 병원 설계 단계부터 참여, 병원 개원 전․후 운영 자문 컨설팅(‘19~’22년, 20억 원 규모)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라오스는 5개 국가(중국, 베트남, 미얀마, 태국, 캄보디아)와 국경을 접한 나라이므로 감염병 감시체계 구축이 시급한 상황으로 감염병 진단 및 검역체계 구축사업(‘19~’23년 총 33억 원 규모)을 통해 한국의 감염병 관리 경험과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정부는 라오스를 포함한 ASEAN 10개국과 신남방 외교관계를 확대하는 구상을 적극 추진한다”고 강조하며 “한국의 보건복지부와 라오스의 보건부가 앞으로도 긴밀한 협력을 통해 지금까지의 협력 사업들이 가시적인 결실을 맺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5년 주기로 실시 하는 '의약품 품목갱신 제도'...안전성.유효성 강화 디딤돌 되나 의약품 품목갱신 정보가 유통 중 의약품 현황 파악 및 개발·출시 전략 수립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식약처가 최신 의약품 안전 정보를 반영하여 주기적이고 체계적으로 의약품을 관리할 경우 의약품 안전확보 강화에 디딤돌이 될 전망이다. 식약처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품목갱신 대상 의약품은 총 9,495개 품목이었으며, 이 중 6,878개(73%) 품목이 갱신됐다. 의약품 갱신제도로 인해 품목허가가 실제 유통되는 의약품 중심으로 재편됨에 따라 ‘24년도 갱신율은 제도시행 초기 대비 높아진 것으로 분석됐다. 일반의약품의 갱신율은 70%로 ’18~’23.6월동안의 갱신율 42%와 비교했을 때 대폭 증가했다. 식약처는 의약품의 안전한 사용을 위해 2024년 갱신된 품목 중 ‘바클로펜’ 정제 18개 품목 등 총 54개 품목에 대해 허가사항 변경 조치를 실시했다. 조치내용은 ▲‘바클로펜’ 정제의 소아 투여량을 체중당 용량으로 변경하고, 연령별 최대 투여량 설정 ▲‘트리플루살’ 캡슐제 효능·효과 중 혈전증에 의한 합병증을 포함한 동맥혈전색전질환의 ‘예방’을 ‘재발방지(2차예방)’으로 변경 ▲‘디오스민’ 캡슐제에 대하여 수유부 금기를 추가하는 등 사용상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대우제약,안구건조증 치료제 시장 지배력 강화 되나...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 3상 성공 대우제약㈜(대표이사 지용훈)은 24일 안구건조증 치료제인 레바미피드 1.5% 일회용 점안액의 3상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이 입증되어 성공적으로 임상을 종료함에 따라 식품의약품안전처 개량신약 허가를 신청했다고 밝혔다. 레바미피드(rebamipide)는 뮤신 생성과 분비를 촉진시켜 안구건조증 치료에 탁월한 성분. 일본에서는 2012년부터 레바미피드 2.0% 점안액이 출시됐으나, 물에 잘 녹지 않는 성분 성질 때문에 현탁액 제제로 만들어져 이물감과 자극감, 특유의 쓴맛을 갖고 있다.국내에서는 2개 제약사 공동 개발로 2023년 3월 동일 농도인 2% 수용액 개량 신약으로 출시한 뒤 다회용과 일회용으로 판매 중이다. 의약품 처방 통계기관인 유비스트에 따르면 레바미피드 2.0% 점안제 시장은 2024년도 다회용 16억 원, 일회용 72억 원으로 총 90억 원에 달하는 시장 규모로 성장했다. 다만, 다회용 제품은 현탁 발생 이슈로 당분간 공급 중단 상황에 있다. 이런 시장 상황 가운데 대우제약이 동일 성분 1.5% 일회용 점안액 임상 3상에 성공하고 개량 신약 허가 신청을 낸 것. 이를 기념해 지난 4월 17일 서울 잠실 롯데호텔에서 임상 3상에 참여한 8개 병원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보양식도 사람마다 효과 상이, 체질에 맞는 보양식 필요 한국 고유의 의학인 사상의학은 소음인, 소양인, 태음인, 태양인으로 사상체질을 구분한다. 체질 별로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보명지주(保命之主)라고 하는데, 보명지주가 약해지면 다양한 병적 증상이 나타난다. 강동경희대학교한방병원 사상체질과 황민우 교수와 함께 사상체질 별 보명지주가 약해졌을 때 나타나는 증상과 이에 대한 보양 방법을 알아본다. 체질‧몸 상태를 알려주는 신호, 소증(素證)사람마다 타고난 사상 체질과 건강 상태를 드러내는 징후를 사상의학에서는 ‘소증(素證)’이라고 한다. 소증은 특정 증상이나 질병이 발현되기 이전의 몸 상태를 나타내는 임상 정보를 의미한다. 세부적으로는 수면, 식욕 및 소화, 배변 및 배뇨, 땀, 한열 상태 등으로 분류한다. 이를테면 평소 잠을 깊게 자는지 자주 깨는지, 대변이 무른 편인지 굳은 편인지 등의 정보를 수집하는 것이다. 수집한 정보를 종합적으로 분석하여 환자의 체질과 건강 상태를 판단하게 된다. 소증의 이상, 보명지주 약화로 이어져소증의 이상 변화가 지속되면 보명지주(保命之主)가 약해질 수 있다. 보명지주(保命之主)는 사상의학에서 사상체질별로 건강을 유지하는 가장 중요한 핵심 에너지를 일컫는 말이다. 자신의 체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