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웅제약 윤재승 회장이 상습 욕설·폭언 논란과 관련 27일 "잘못을 인정" 하고 경영일선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힌지 하루만에 법적절차를 마치는등 후속조치를 신속하게 진행, '사과의 진정성'을 행동하는 양심으로 보여주었다.

윤재승 대웅제약 회장은 28일 거취에 대한 최종 입장문을 통해 “다시 한번 저로 인해 상처 받으신 분들과 회사 발전을 위해 고생하고 있는 임직원들 여러분께 진심으로 사과 드리며 오늘(2018년 8월 28일) ㈜대웅 대표이사 및 등기임원(이사), ㈜대웅제약의 등기임원(이사) 직위를 모두 사임한다"고 밝히고 "㈜대웅제약과 그 지주회사인 ㈜대웅의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 회사를 떠나 자숙의 시간을 가지고 자신을 바꿔나가도록 노력하겠다"며 사과의 뜻을 거듭 표명했다.
확인결과 실제 윤회장은 등기이사 등에서 사퇴했으며 이같은 내용을 담아 대표이사 변경 사실을 공시(사진)를 통해 알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