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3 (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보건단체

국제백신연구소(IVI), 메르스 백신 국내 개발 지원 가속화

IVI, 진원생명과학의 메르스 DNA 백신(GLS-5300) 임상 1/2a상 시험 공동 시행

국제백신연구소(IVI)는 국내외 백신 기업 및 개발기관들과 공동으로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백신의 조속한 개발을 추진하는 가운데, 국내 기업인 진원생명과학이 개발한 메르스 DNA 백신 GLS-5300의 임상 1/2a상 시험이 현재 국내에서 진행되고 있다고 12일 밝혔다.


이 임상시험은 IVI의 후원 및 공조하에 진원생명과학이 시행하고 있으며, 최근 첫번째 임상시험 참가자에 대한 백신 접종이 진행되었다. IVI는 메르스 백신의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삼성생명공익재단의 메르스 백신 개발 후원금을 활용하여 이 임상시험 비용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IVI의 제롬 김 사무총장은 “IVI는 진원생명과학 및 여타 협력기관들과 긴밀한 공조 협력을 통해 본 임상연구를 최대한 신속히 수행하여, 향후 국내외에서 다시 전파될 수도 있는 메르스 위협에 대비하기 위한 백신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메르스의 경우 발생이 흔치 않아 수익률이 보장되지 않기 때문에 대체로 백신기업들이 백신 개발에 소극적이며, 정부나 자선기관의 지원이 없이는 임상연구나 상용화가 신속히 진행되기 어려운 것이 현실이다. 세계보건을 위한 백신개발 국제기구인 IVI는 삼성생명공익재단과 함께 이러한 상황을 극복하고 백신의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진원생명과학의 백신 이외에도 임상시험을 위한 제 2 메르스 후보 백신을 찾고 있다.


IVI는 2015년 이후 국제 메르스 백신개발에 대한 심포지엄을 몇 차례 개최하였고, 올 여름에도 세계보건기구(WHO)와 공동으로 메르스 백신 심포지엄을 서울에서 개최한 바 있다. 메르스는 전세계 신종 전염병 대비를 위한 백신개발 연합체인 전염병대비혁신연합(CEPI)의 개발 대상 백신으로 선정되었으며, IVI는 메르스 백신 개발에 대한 이러한 폭넓은 지원으로 새로운 백신 기술이 신속히 활용될 수 있기를 희망하고 있다.


최근 국내에서 3년만에 메르스 환자가 다시 발생하였지만 아직까지 승인된 메르스 백신이나 치료제는 없는 상황이다. 메르스는 2012년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처음 보고된 이후, 지금까지 전세계 27개국에서 약 2248명이 감염돼 이 중 798명이 사망했다 (치명률 36%, 출처: WHO). 


배너
배너

배너

행정

더보기
대웅제약 판매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 복용하고..."간염 증상" 호소 식품의약품안전처(처장 오유경)는 간기능 관련한 이상사례*(2건)가 발생한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로 만든 건강기능식품에 대해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하고, 가르시니아캄보지아 추출물의 ‘섭취시 주의사항’(「건강기능식품 기준 및 규격」)에 ‘드물게 간에 해를 끼칠 수 있으며 섭취 기간 중 알코올 섭취를 피해야 한다’는 소비자 안내 사항을 추가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상사례 발생 보고(8.25, 8.27. 각각 신고)에 따르면 해당 제품을 섭취한 서로 다른 2명에게 유사한 간염 증상이 발생했고, 이에 식약처는 8월 28일 영업자에게 해당 제품 잠정 판매중단 권고를 하였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과 사용된 원료를 수거하여 검사한 결과 기준․규격에 부적합한 항목은 발견되지 않았으나, 건강기능식품심의위원회에서 이상사례와 해당 제품과의 인과관계 가능성이 매우 높은 수준으로 소비자 위해 우려가 있다는 판단을 내림에 따라 소비자의 안심을 위해 9월 23일자로 해당 제품을 회수 조치한다고 밝혔다. 식약처는 해당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는 섭취를 중단하고 구입처에 반품할 것과 체지방 감소 기능성 식품의 과다 섭취나 병용 섭취 시 이상사례 발생 우려가

배너
배너

제약ㆍ약사

더보기

배너
배너
배너

의료·병원

더보기
설사·혈변 몇 주 이상 지속되면… 젊은 층도 방심할 수 없는 '이 질환' 궤양성 대장염은 대장 점막 전체에 염증과 궤양이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최근 젊은 층에서 환자가 빠르게 늘고 있다. 순천향대 부천병원 소화기내과 이원명 교수는 “궤양성 대장염은 비슷한 염증성 장 질환인 크론병과는 병변 양상이 다르다. 크론병은 소화관 어디에서나 나타날 수 있고, 점막뿐 아니라 장 깊은 층까지 염증이 퍼지며 띄엄띄엄 병변이 생긴다. 반면에 궤양성 대장염은 병변이 대장 전체에 연속적으로 나타나는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궤양성 대장염의 정확한 원인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지만, 유전적 요인, 면역 이상, 장내 세균 불균형,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건강보험 통계에 따르면, 국내 환자도 빠르게 늘어 2022년에는 4만 명을 넘어섰고 10년 새 4배 이상 증가했다. 주요 증상은 잦은 설사, 지속적인 혈변, 점액변, 복통, 때로는 발열이다. 일반적인 장염은 며칠 내 호전되지만, 궤양성 대장염은 수주에서 수개월 이상 지속되거나 재발한다. 설사, 혈변, 점액변이 계속되면 반드시 진료가 필요하다. 진단은 환자 증상과 함께 대장내시경, 조직검사, 혈액·대변검사, 영상 검사를 종합해 다른 장 질환과 구분한다. 치료는 질환의 중증도